2016년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와 동일 등급

▲ 강원도
[데일리그리드]2017년 2월3일부터 2월26일까지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개최되었던 강원국제비엔날레의 전신인 ‘평창비엔날레2017’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실시한 2017년 국고지원 시각예술분야 평가에서 81.5점을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평창비엔날레2017의 ‘우수’ 등급은 2017년 평가대상인 국고지원 시각예술사업 3개 단체중 가장 높은 등급이며 또한, 2016년 평가대상이었던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등의 ‘우수’ 등급과 동일한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신생 비엔날레로서는 큰 의미가 있다.

평창비엔날레2017는 해외 작가와 국내 작가들의 비율을 적정히 편성하고 다양성과 작품 간의 조화를 도모한 점, 동양적인 정신세계와 지역적 특수성을 담보한 주제를 선정한 점, 국제공모 및 강원청년작가 포트폴리오 공모를 시행한 점 등이 높게 평가되어 전시예술성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관람객 만족도 분야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체계적인 중장기 발전전략 제시의 한계점, 예술감독 선임시기 부적정 등으로 운영·경영 분야와 해외보도와 홍보, 문화상품 개발 저조 등으로 홍보 마케팅 분야는 70.0%에 그쳐 낮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지난 6월 15일 이사회를 개최하여 재단 해산을 결의하였으나, 강원국제비엔날레 업무는 강원문화재단 내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올 연말까지 조직위원회 사무를 인계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강원국제비엔날레2020 행사를 준비하게 된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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