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 또는 재활용품의 자유로운 거래를 통해 자원순환 확산과 나눔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나눔장터 부스에는 공무원, 기관 단체에서 기부한 의류, 유아용품, 도서, 완구류 등 중고 생활물품과 기증물품을 이웃과 교환하거나 저렴하게 판매, 구입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또 협의체를 비롯한 새마을지회,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이 직접 만든 부침개, 떡, 깍두기 등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 장터도 열렸다.
이날 모금된 수익금은 복지 사각지대 가구의 생활비 지원, 장학사업, 의료비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원 재활용 확산을 위해 ‘우유팩과 화장지 교환 및 폐건전지 모으기 행사’도 진행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은 “나눔장터를 통해 필요한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1석 2조의 행복을 얻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 많은 도움을 준 시민, 단체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태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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