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귀가가 일상인 직장인… 층간소음으로 밤에는 가전 사용 어려워
- 저소음 설계로 야간에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한 저소음 가전제품 ‘눈길’

[데일리그리드=조남욱 기자]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퇴근 후 밀린 집안일을 하곤 한다. 하지만 층간 소음 이슈가 예민한 요즘, 늦은 저녁 시간에 소음이 큰 세탁기나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은 여간 눈치가 보이는 일이 아니다. 이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집안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소음 가전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됐다고는 하나 여전히 늦은 귀가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9년 일•가정 양립 지표'에 따르면 월평균 초과근로 시간은 9.5시간이었으며, 한국 직장인들의 평균 통근시간은 평균 58분으로 OECD 국가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1-2시간 야근 후, 곧장 집으로 향한다고 하더라도, 귀가 시간이 밤 9시를 훌쩍 넘는 일이 다반사다. 

이외에도 최근에는 워라밸 트렌드와 함께 운동이나 취미활동, 자기개발 시간을 갖거나, 경기침체와 불황을 이유로 퇴근 후 ‘투잡(Two job)’을 하는 직장인도 늘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추경호 의원실이 통계청 고용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월평균 부업자는 전년보다 4만 명가량 늘어난 47만 3천 명으로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많았다. 이 같은 이유로 늦은 귀가가 이어지면서 제 때 집안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바쁜 일상에 쫓겨, 청소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어렵고 불규칙하다면, 소음걱정 없이 언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저소음 가전을 사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저소음 기능으로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가전제품을 소개한다. 

소음 걱정 없는 세탁기, 야간세탁으로 매일 아침 뽀송하게 ‘보쉬 드럼세탁기’ 

사진=보쉬 드럼세탁기 WAT28421RK
사진=보쉬 드럼세탁기 WAT28421RK

세탁기는 소음이 큰 가전제품 중 하나로, 늦은 저녁에는 손을 댈 수 없는 집안일 중 하나다. 때문에 귀가가 늦어지는 일상이 조금만 이어져도 금방 빨래가 쌓이게 돼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유럽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보쉬의 드럼세탁기는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저소음 모터 ‘에코 사일런스 드라이브(Ecosilence Drive)’가 탑재되어 있어 빨래 고민을 덜 수 있다. 기존 모터와 다르게 카본 브러시를 사용하지 않은 ‘에코 사일런스 드라이브’로 모터 내 발열과 마모를 최소화하여 소음은 줄이고 내구성은 높였다. 또한 측면 패널을 특수 안티 바이브레이션(AntiVibration)설계로 하여 진동을 줄이고 47dB의 저소음으로 작동할 수 있게끔 하였다. 이에 야간세탁 기능이 지원돼 귀가가 늦은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와 같은 알러지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알러지 플러스(Allergy plus)’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세탁 도중 언제든지 세탁기 문을 열고 세탁물을 추가 또는 제거할 수 있는 리로드(Reload) 옵션, 회전 방향에 따라 세탁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배리오 드럼(Vario Drum) 기능 등으로 편리한 사용이 가능하다. 

흡입력은 높이고 소음은 줄이고 신일 BLDC 모터 무선청소기

사진=신일 BLDC 무선 청소기
사진=신일 BLDC 무선 청소기

청소기의 소음은 층간 소음 유발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도 사용하기 불편할 정도로 큰 편이다. 때문에 한낮이 아니면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신일 BLDC 무선 청소기’는 55dB 저소음 설계를 적용해 야간에도 층간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2in1 타입으로 스틱형과 핸디형으로 사용 가능하며 다양한 브러쉬와 노즐을 함께 제공해 작은 틈새나 가구 위, 높은 천장 등도 청소할 수 있다. 또한 UV램프 침구 브러시 연결 시 침대나 소파 등에 숨어있는 먼지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3중 필터 구조와 H13 등급 헤파필터를 적용해 PM2.5 초미세먼지 제거에 효율적이다. 이외에도 미끄러짐 현상을 최소화하는 거치대가 있어 청소 중 어디에나 세워두기 좋다.

도서관 수준의 소음으로 밤에 사용해도 OK, ‘삼성 에어드레서’ 

사진=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사진=삼성전자 에어드레서

신혼 부부 필수 아이템으로 부상한 의류 관리기. 대부분의 신혼부부들이 맞벌이이기 때문에 밤 시간을 활용해 집안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삼성 에어드레서는 에어 분사 방식으로 의류를 청정하여 도서관 수준으로 소음이 거의 없어 24시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저소음 모드 사용시에는 36.8dB의 소음으로 사용이 가능해 밤 시간을 활용해 간편하게 온 관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이 제품은 위•아래로 분사되는 강력한 ‘제트에어’와 ‘제트스팀’을 이용해 옷에 묻은 먼지와 냄새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각 코스별로 바람 세기가 달라져 의류 특성이나 소재에 따라 더욱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안감케어 옷걸이’는 강력한 ‘제트에어’가 옷의 겉뿐만 아니라 안쪽까지 관리하도록 해 피부가 직접 닿는 안감까지 청결을 유지해 준다. 이외에도 이밖에 ‘미세먼지’ 전용 코스를 사용하면 25분 내에 미세먼지의 99%까지 제거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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