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MBC뉴스캡쳐
사진 = MBC뉴스캡쳐

[데일리그리드=이시은 기자] (앵커)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뉴스의 파워리더 데일리그리드TV입니다.

오늘도 확진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확진환자가 총6248명 나왔구요 사망자는 42명으로 늘어 났습니다.

국내에서 확진자들이 밤사이 수백명씩 늘면서 마스크5부제라는 웃지못 할 헤프닝도 벌어지고 있는 상탭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대기업들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억원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죠.

하지만 기분하는 성금이 총수개인돈이 아니라 회삿돈을 내놓으면서 원성을 듣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총 누적 확진자수는 6284명이며 이 중 108명이 격리해제 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은 전국적으로 71.7%가 집단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발병자가 확대되면서 각 기업들이 성금을 내고 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과 현대차, SK, LG, 롯데, LG를 포함한 국내 주요 그룹은 신종 코로나 극복에 필요한 성금 및 물품 지원 행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14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구호성금 250억원과 구호물품 50억원어치 등 총 30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지난달 27일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습니다.

사진 = 현대차
사진 =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도 피해 지역 지원을 위해 성금 5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습니다.

SK그룹은 이날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와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고 마스크 10만장과 손세정제 2만5000개 등 4억원 상당의 현물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 SK
사진 = SK

LG그룹 역시 이날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확진자 지원, 지역사회 감염 확산 예방 등을 위한 방역 물품을 지원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 LG
사진 = LG

롯데그룹에선 10억원을 대구·경북 지역에 우선 지원하고, 향후 추이를 살펴 지원 지역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내놓은 성금이 기업의 총수개인의 성금이 아닌 회삿돈을 이용한 지원이라는 지적이 나오면서 천문학적 배당을 받는 총수들이 직접 지원에 나서야 한다는 불만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위해선 기업의 돈이 아니라 천문학적 배당을 받은 회장님들이 지원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지난달 26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개인배당 1426억원을 받아 이건희 회장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배당으로 1000억원을 넘게 받은 사례는 이들 부자가 유일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608억원, 최태원 SK 회장은 649억원을 받았고 구광모 LG 회장은 569억 원을 배당 받았습니다.

연간 개인배당금이 수백억에서 1척 억이 넘는 갑부들의 개인적 지원이 절실한 입장입니다.

데일리그리드TV 이시은 기잡니다.

(앵커) 기업총수들이 매년 천문학적 월급과 배당 받지만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은 쥐꼬리라는 지적은 뭐 항상 흘러 나오는 문제지요.

삼성, 현대. SK, LG 등 대기업들이 코로나 피해 복귀 지원 앞장서는 선행을 한다고는 하지만 기업총수들이  회삿돈으로 '흉내'만 낸다는 말들이 나오면서 참 씁쓸해지네요.

데일리그리드TV 마칩니다.

이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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