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동 신도시-센텀 대심도 간 연결 도로 및 터널 신설, 지하철 2호선 송정 연장 등

조전혁 미래통합당 해운대갑 예비후보.(사진=조전혁 예비후보 제공)
조전혁 미래통합당 해운대갑 예비후보.(사진=조전혁 예비후보 제공)

[데일리그리드=최슬기 기자] 미래통합당 부산 해운대갑 조전혁 예비후보가 해운대의 가장 시급한 해결문제로 거론되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당협위원장을 맡은 지난 해 1월 이래 자전거 투어를 계속해왔다. 최근 지역구 내에서만 2000km를 돌파했다"며, "그동안 자전거 투어를 통해 많은 지역구민을 만나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러한 지역구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지역공약을 개발해왔다"고 전했다. 

조 예비후보는 “세대에 관계없이 거의 모든 해운대구민들은 지역의 교통 문제를 해결하라는 민원이 가장 많았다”고 밝히고 1호 공약으로 ‘해운대 교통문제 해결’을 내걸었다.

구체적으로는 △좌동 신도시와 센텀 대심도 간 연결 도로 및 터널(장산2호터널) 신설 △송정지역과 반여동 농산물시장 인근 연결도로 및 터널(장산3호터널) 신설 △지하철 2호선 송정 연장 △광안대교 진출입로 다양화(광안대교-마린시티 진출입로, 광안대교 센텀 진출입로 신설) 등의 사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본인이 18대 국회의원 재임 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경험, 그리고 경제학 교수와 여의도 연구소 부소장 및 대통령 인수위에서의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어떤 후보에 비해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의 구상과 예산확보에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지역구 국회의원은 중앙정치도 잘해야 하지만, 자신을 선택해 준 지역구 주민에게 ‘의리’를 지켜야 한다”고 말하면서 “지역구 주민에 대한 의리는 다름 아닌 지역구 주민의 굵직굵직한 민원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정치권에 86운동권 출신과 법조인 출신이 넘쳐서 문제”라며 이번 선거에서 “수준 높은 우리 해운대구민들은 민생을 알고 민생을 해결할 능력이 있는 ‘경제전문가’를 선택할 것”이라며 경선에 자신감을 보였다. 

조 예비후보는 “민주국가에서 후보 선택은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이라면서 “매일 주요공약을 시리즈별로 발표함으로써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능력을 검증받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해운대갑 지역구의 경선은 15일부터 19일까지 조전혁 예비후보를 비롯해 석동현 하태경 예비후보 등 3자경선으로 진행된다.

최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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