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4.∼10.25. 83일간, 부산박물관 동래관 2층 선사실에서 테마 전시 개최

‘부산, 그 역사의 시작’
‘부산, 그 역사의 시작’


[데일리그리드=최슬기 기자] 부산시 시립박물관이 올해 테마 전시로 내일(4일)부터 ‘부산, 그 역사의 시작’을 개막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박물관 선사실을 7년 만에 개편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진열장 개·보수와 함께 부산의 구석기시대부터 삼한시대까지 전시공간 전면 개선을 통해 전시실의 이미지 쇄신에 목적을 뒀다.

특히 최근 전시 경향을 반영해 입체적 전시로 관람환경을 개선하고, 최신 발굴자료 등 새롭게 전시유물을 보강해 부산의 선사시대 문화를 보다 구체적으로 구현하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전시구성은 도입부를 거쳐 부산의 구석기시대·신석기시대·청동기시대·삼한시대 시대순으로 구성됐다.

박물관 측은 "이번 전시가 부산의 선사문화를 새로운 고고학 자료를 통해 구성하고 풀어봄으로써 시민들에게 해양수도 부산의 역사적인 시작과 흐름을 다시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테마전을 포함한 부산박물관의 모든 전시 관람은 당분간 인터넷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되며, 부산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관람 신청을 하면 된다.

송의정 부산시립박물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별도의 개막식 없이 개최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최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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