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여개 방역 업체 출동...K-방역으로 돌파구 찾는다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 (이미지 출처=벡스코)


[데일리그리드=최슬기 기자] ㈜라별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는 26일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에 쌍방울 그룹을 비롯한 50여개 방역 관련 업체가 출품한다고 밝혔다.

벡스코 1전시장 3A홀에서 오는 28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은 침체에 빠진 한국경제의 활력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패션업계 전통적인 명가인 쌍방울 그룹에서 K-방역산업에 본격 뛰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공격적 투자로 일관하고 있는 쌍방울 그룹은 올해 6월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과 글로벌 융·복합 섬유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

마스크 사업 개시 3개월도 안돼 지난 4일 지오영과 708억원 규모의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결실을 맺은 가운데, 'K-방역기자재 전시회 in 부산'에서도 (사)아태평화교류협회와 더불어 메인 후원사로 참여하는 K-방역산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쌍방울 그룹은 미래산업, 남영비비안, 스펠라(Spela), 제이미디에이터(J Mediator)와 함께 마스크설비, KF94 마스크, 방호복, 방역로봇을 출품한다.

중소기업 위주의 방역산업 시장에서 대기업이 본격 뛰어드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방역산업의 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최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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