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5.~26 오전·오후 총 4회 진행
- 코로나19로 참가인원 축소,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 준수해야… 온라인 예약 필수

부산시립박물관이 다자녀 가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다多가치 박물관'을 운영한다. (사진=부산시립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이 다자녀 가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다多가치 박물관'을 운영한다. (사진=부산시립박물관)


[데일리그리드=최슬기 기자] 부산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오전 10시와 오후 1시에 3명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다多가치 박물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진행되면서 교육 인원이 정원의 50%로 줄어드는 등 그동안 박물관 교육에 참여가 어려웠던 다자녀 가정(자녀 3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자녀 중 한 명은 반드시 초등1~6학년이어야 하며, 회당 5팀 총 20팀을 선착순 신청받는다. 보호자 1인 이상이 반드시 동반해야 하고, 가족당 보호자 포함 최대 5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

시립박물관은 이번 교육이 기존의 예약시스템이 지닌 한계를 개선해 다자녀 가정에 교육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교육은 <미얀마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미얀마의 역사문화와 불교미술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불교미술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는 지난해 부산박물관의 기획특별전 <미얀마의 불교미술> 가족 야간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여름방학에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프레젠테이션과 전시실 활동, 활동지 키트를 활용한 수업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참가자들은 열 체크·손 소독·마스크 착용·거리두고 앉기 등 박물관 내 관람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사전 온라인으로만 접수 받는다. 신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교육신청에서 할 수 있으며, 오는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신청 시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아이디 1개당 참여 인원을 입력하고, 부산시에서 발급한 가족사랑카드 번호를 입력하면 접수를 완료할 수 있도록 간소화했다. 교육 당일, 가족사랑카드(모바일 포함)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카드가 없을 경우 주민등록등본으로 다자녀 가정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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