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부산 벡스코서 14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

사진 = 지스타 2019 브롤스타즈 부스 전경
지스타 2019 브롤스타즈 부스 전경 [사진=이준호 기자]

[데일리그리드=이준호 기자]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4일간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게임문화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9'가 14일 부산 벡스코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19'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았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승래 더불어 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지스타 슬로건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익스피리언스 더 뉴(Experience the New)’다. 올해 지스타 2019에는 36개국 691개사가 참여했다. 전년(2966부스) 대비 8.2% 성장한 3208부스 규모다. 메인스폰서는 슈퍼셀이다. 슈퍼셀은 조직위와 함께 벡스코 전시관, 오디토리움, 야외 광장 등 에서 ‘지스타’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강신철 위원장은 "이번 지스타 BTC관은 조기신청 접수 2시간여 만에 부스가 모두 소진됐다"며 "BTB관도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업계 관심으로 작년 이상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스타 2019 펄어비스 부스 [사진=이준호 기자]
지스타 2019 펄어비스 부스 [사진=이준호 기자]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야외이벤트광장(작년 매표소 부지), 야외 이벤트 도로를 활용한다. 올해는 역대 최단 시점에 BTC 부스가 모두 소진돼 지난해 성과를 뛰어넘었다. 최종 개최 규모는 작년 1758부스 대비 7.8% 증가한 1895부스다. 국내 기업으로는 넷마블, 펄어비스 등이 전시장 부스를 꾸렸다.

BTB관은 전년과 동일하게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사용한다. 지난해(1208부스)와 비교해 8.7% 늘어난 1313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국내 기업으로는 라인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이 참가했다.

야외 이벤트 광장과 도로에서도 코스튬플레이어들이 게임 속 캐릭터로 분장해 행사장 곳곳에서 관람객들과 사진을 찍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야외 이벤트 광장에 조성되는 '빅 쇼케이스'는 부산 인디커넥트(BIC)페스티벌 2019에 출품했던 인디게임 중 내로라 하는 40여개 작품을 선정해 구성했다.

한편, 지스타 2019는 이날부터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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