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 전경
부천시청 전경

[데일리그리드=박웅석 기자] 전화 한 통으로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부천시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ARS납부서비스’를 11월 9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주정차위반 과태료 ARS납부서비스’는 전화로 주정차 과태료를 조회·납부하고 결과는 문자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다. 주정차상담 콜센터로 전화를 걸어 1번을 누르고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후 이용할 수 있다. 

그동안 전화를 통한 주정차 과태료 조회가 가능했었지만, 상담 대기자가 많아 전화 연결이 지연되는 등 민원 불편이 컸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전화 한 통이면 신용카드나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해 바로 납부할 수 있다. 

부천시는 지난 2017년부터 불법주정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정차 상담 콜센터를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다. 민원 처리량은 연간 6만5000여건에 이른다. 상담원은 단속에서부터 과태료 납부까지 다양하게 이뤄지는 주정차 문의를 원스톱으로 응대하고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주정차위반 과태료를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며 “주정차 상담 콜센터는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과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박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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