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앤 플레이스, 컨베이어 트랙킹 나사체결, 유성기어 조립 등 시연

[데일리그리드=김보람 기자] 한국엡손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대구 EXCO에서 진행되는 ‘제 10회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 참가해 로봇 전시 및 제품 시연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산업용 로봇 LS10B
사진=산업용 로봇 LS10B

엡손은 공식 파트너사인 ‘바리코리아’와 함께 LS10B, RS4, C8, C4 로봇 4종을 선보이며 대구, 경남 지역 B2B 고객에게 엡손 로봇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각 제품별로 ▲LS10B 로봇을 활용한 컨베이어 트랙킹 나사체결 공정, ▲RS4 로봇을 활용한 소형 PCB 픽 앤 플레이스(Pick&Place) 공정, ▲C8 로봇을 활용한 유성기어 조립 공정을 시연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엡손 스카라 로봇과 소형 6축 로봇은 고속, 고정밀 특징을 바탕으로 디스플레이 패널 조립, 자동차 전장 부품 생산 등 다양한 공정에 사용되고 있다. 

먼저, 스카라 로봇 베스트셀러 LS10B 시리즈는 이전 버전보다 소형화된 디자인에 이더넷 커넥터탑재로 카메라 설치를 간소화했으며, 배터리가 필요 없는 모터 유닛을 채택해 배터리 교체 비용 절감,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또, 가반 중량 3~20kg, 암 길이 400~1,000mm까지 다양한 사양을 지원한다.

독자적인 구조의 천장형 스카라 로봇 RS4는 제 2관절을 제 1관절 아래에서 조작할 수 있는 선회 암을 탑재해 동작 자유도가 높고, 제품 크기가 콤팩트해 공간을 절약한다. 최대 4kg까지 가반 중량을 감당할 수 있어 자동차 부품, 전기, 반도체 부품을 픽 앤 플레이스 공정으로 빠르고 신속하게 작업한다. 

6축 로봇 C 시리즈는 좁은 공간에서도 더 넓은 동작범위를 지원하기 위해 슬림한 디자인을 사용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반 중량 4kg과 8kg의 C4, C8 로봇을 모두 선보이며, C8 시리즈는 멀티핸들을 사용한 여러 워크의 동시 이송이나 중량 부품의 반송과 조립에 적합하다.

김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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