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델 EMC(Dell EMC)가 국내 대표 클라우드 사업자인 KT 및 ICT 유통전문기업 테크데이타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스토리지 게이트웨이(Storage Gateway)’ 서비스를 출시했다.

KT의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선보이는 ‘스토리지 게이트웨이(Storage Gateway)’는 델 EMC의 클라우드 전송 솔루션 ‘클라우드어레이(CloudArray)’를 기반으로, 온-프레미스 환경의 로컬 스토리지를 손쉽게 ‘KT 유클라우드 비즈(ucloud biz)’로 확장하는 고효율 스토리지 서비스다. 테크데이타는 상담, 구축 및 지원 서비스를 담당한다.

델 EMC와 KT, 테크데이타가 함께 하는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서비스는 온프레미스 스토리지의 장점인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및 안전한 데이터 보호는 물론, 경제성과 확장성이라는 클라우드의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클라우드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익숙한 NAS나 SAN 방식으로 연결할 수 있어 손쉽게 스토리지 인프라를 클라우드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파일공유와 아카이빙, 오프사이트 데이터 보호 등 다양한 요구 사항에 대응할 수 있다.

‘스토리지 게이트웨이’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대용량의 미디어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고속으로 전송하거나 저장할 수 있으며, 데이터가 유실되는 고민 없이 대용량의 데이터를 저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 게이트웨이의 로컬 캐시(Cache)를 이용해, 성능 저하 없이 클라우드 스토리지를 활용할 수 있으며, 정책 기반의 캐시 구성으로 필요에 따라 다양한 성능 요건을 충족시킨다.

경제성 또한 탁월하다. 클라우드어레이의 정책 기반 데이터 자동 분배 기능을 활용해 사용 빈도가 낮은 데이터는 경제적인 KT 유클라우드 스토리지로 전송할 수 있어 TCO(총 소유비용)를 절감할 수 있다. 복제 전 압축으로 데이터 용량을 최소화해 스토리지 입출력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최근 사용한 데이터는 게이트웨이 자체에 저장 및 재사용할 수 있어 네트워크 회선 비용 또한 추가 절감이 가능하다.

스냅샷(특정 시간대의 가상 복제본)의 스케줄링과 보존 정책을 통해 오프사이트에서 자동화된 데이터 보호가 가능하며, 고급 암호화 표준인 AES-256 기술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장애 발생시에도 임의의 가용환경에 몇 분 이내 인스턴스를 구축하며, 백업 구성파일을 통해 빠르게 기존 환경을 재구축할 수 있다.

임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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