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세 중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8일 부산 유세를 진행하고 “하늘이 두 쪽 나도 투표! 땅이 두 쪽 나도 투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이번 대선, 어떤 대선입니까? 1700만 촛불이 만들어낸 촛불대선, 맞습니까? 부산의 민주정신이 만든 대선, 맞습니까? 그런데 정권교체 못하면, 어떻게 됩니까? 대한민국이 정의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농단세력이 다시 세상을 지배하고, 대한민국은 과거로 되돌아가고 말 것입니다. 우리는 또 다른 박근혜, 최순실을 보게 될 것입니다. 부산의 자존심이 이거 용납할 수 있겠습니까? 또다시 ‘이게 나라냐’ 탄식하시겠습니까? 그렇다면, 누구입니까? 촛불혁명 완성하는 정권교체, 누구입니까?”라며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호소했다.

문 후보는 또 “부산 발전을 위해서도 저 문재인에게 표를 몰아주셔야 합니다. 그동안 그토록 새누리당 밀어줬지만 지금 부산, 너무 힘들고 아픕니다. 가짜 보수가 부산 정치를 독점해 온 30년, 우리 부산 어떻게 되었습니까? 완전히 무너졌죠? 대한민국 산업화와 민주화를 선도해온 부산, 이제 되살려야 하지 않겠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시베리아 가스관이 우리 영남까지 내려오고, 부산에서 출발한 열차가 유럽까지, 런던까지 가는 세상! 그리하여 부산이 드디어 대륙과 해양을 잇는 다리가 되는 시대! 여러분, 가슴이 뛰지 않습니까?”라고 밝혔다.

김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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