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6월 26일 부터 7월 14일 까지 대한민국, 대만, 태국, 일본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17 아시아 오픈데이터 해커톤’의 참가팀을 모집하여 공공데이터 활용 사회문제 해결에 나선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아시아 오픈데이터 해커톤’은 올해 세 번째로 열리며, 우리나라는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지속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해커톤 대회는 8월 19일 공공데이터 원스톱 창업지원 공간인 ‘서울 오픈스퀘어-D’에서 진행(4개국 동시 영상 회의)되며 예선(서류심사)을 거친 각 국가별 5개 팀(총 4개국 20개 팀)의 발표평가에 대한 심사를 통해 우위를 가릴 예정이다.

이 대회는 공공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팀(2~5인)으로 참가 가능하며, 소외계층·복지, 식품안전, 정부 투명성, 날씨 등 4개국이 선정한 사회현안 중 1개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예선(서류심사) 후 해커톤 참가가 확정(7.19)된 팀은 7월 22일 서울 오픈스퀘어-D에서 열리는 해커톤 세미나에 참가하여 4개 주제 관련 각 국의 공공데이터 개방 및 활용 현황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며, 약 3 주간(7.20 ~ 8.12) 시연 가능한 형태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발표평가(8.19)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입상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9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오픈데이터 서밋 시상식에 참가할 수 있는 왕복 항공료가 지원된다. 또한, 오픈스퀘어-D 입주 희망시 가산점 부여 및 공공데이터 창업 콜라보 프로젝트 우선 참가 지원 등도 이뤄질 예정이다.

행정자치부 윤종인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이번 해커톤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공공 데이터를 통해 사회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 말하며, ”아울러 해커톤·창업경진대회 개최 등 공공데이터의 민간 활용 확산으로 공공데이터를 통한 창업 기반을 마련하는데 앞장설 것“이라 밝혔다.

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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