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정부부처 및 광역시·도, 병무청과 합동으로 전시 동원자원의 집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국방동원 전쟁연습을 7월 6일과 7월 11일, 양일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원전쟁연습은 국민안전처와 병무청에서 전시 국가비상통신시스템을 활용해 전시 다양한 상황을 상정하여 군의 동원 소요를 지원하는 절차 연습으로 국방부는 전반적인 훈련상황과 조건을 제시하고 사후검토반을 운용하여 충무계획 시행의 실효성과 제한사항을 도출하여 보완할 예정이다.

특히, 각 기관의 종합상황실에서는 전시 국가 비상통신체계를 실제 가동하여 충무계획에 반영된 동원자원의 집행과정을 평가하고 다양한 군사상황을 상정한 사건처리 절차의 연습과 비상대비 시스템의 운영능력을 향상시켜 정부부처(지자체)와 군(軍)의 협조된 상황조치 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연습은 비상대비업무를 담당하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 국방부 및 합참·각군의 비상대비·동원업무 관계관 120여명이 참가하여 물자 및 병력동원으로 구분하여 시행한다.

6일, 국민안전처 주도로 시행하는 물자동원 전쟁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시에 동원령이 선포될 경우를 상정하여 군사작전에 지원되는 장비·물자의 동원집행 절차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11일 병무청 주도로 시행하는 병력동원 전쟁연습은 병력동원자원의 군부대 동원소집 및 긴급동원 소요에 대한 동원집행 절차를 중점적으로 연습한다.

국방부는 "이번 동원전쟁연습을 통해 관련부처가 협업하여 종합상황실에서 비상대비 및 병무행정시스템을 가동한 동원 집행절차 연습을 시행함으로써 정부부처와 군(軍)의 각종 시스템 운용에 대한 상호이해와 기관별 통합 상황조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재호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