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포럼은 유비쿼터스 보안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보안 기업들은 인터넷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데 집중해왔다. 하지만 기업의 IT환경이 일반 PC에서 유비쿼터스 환경으로 급격히 변화하면서, 보안 기업들은 과거의 개념만으론 성장을 이룰 수 없게 됐다.

즉, 인터넷 세상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클라우드컴퓨팅 등으로 대변되는 유비쿼터스 세상을 안전하게 지키는 게 오늘날 보안 기업들의 주요 과업이 된 것이다.

3일 소프트포럼 소프트웨어 사업본부의 박원규 전무(사진)는 "소프트포럼은 유비쿼터스 시대를 안전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역량과 기술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이에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향후 유비쿼터스 보안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보안, 개인정보보호 이슈… 하반기 성과 기대

소프트포럼은 인터넷 보안 기술인 공개키기반구조(PKI) 전문 업체로, 2001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 회사는 현재 공개키 기반구조 및 응용 솔루션 영역, 전사적 접근 관리, 온라인 PC 보안, 스마트폰/모바일 보안 영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국민은행, 우리은행, 정보통신부 등 총 700여 개 고객사로 확보하며 국내 보안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 전무는 올 하반기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는 "소프트포럼은 올 상반기 목표 매출액이었던 작년 대비 20% 성장을 충분히 달성했다. 보안 프로젝트는 대부분 하반기에 집행되기 때문에 하반기도 충분히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 상황은 충분히 좋다. 박 전무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기업, 공공, 금융 및 증권사에서 스마트폰 보안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이슈로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구축 고객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긍정적인 시장 상황에 대해 덧붙여 설명했다.

소프트포럼은 올 하반기 스마트폰 보안, 개인정보보호 등 다양한 이슈에 충실히 대응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소프트포럼은 이미 상반기에 스마트폰 통합보안 솔루션인 시큐어스마트와 함께 개인정보보호 이슈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보안솔루션 시큐어메디 △POS보안 솔루션 시큐어POS △DB암호화 솔루션 시큐어DB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신제품들을 통해 다양한 보안 이슈를 적극 대응하고, 하반기 성과를 올린다는 구상이다.

향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박 전무는 "보안은 언제 어디서나 절대 빠져서는 안 될 주요 영역이다. 다양한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보안 사업을 중심으로 스마트폰, 클라우드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신규 사업을 적극 창출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유비쿼터스 전문 보안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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