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애니프레임 공개한 이후 두 번째 오픈소스 SW’

삼성SDS(대표 김인)은 15일 대용량 데이터 고속 전송 솔루션인 ‘레피던트’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삼성SDS가 이날 대외 공개한 레피던트의 오픈 소스 사이트(http://rapidant.sourceforge.net)는 라이선스 부담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SDS 관계자는 “레피던트는 기존 통신인프라의 프로토콜(표준통신규약)을 최적화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평균 20~30배까지 빠르다”며 “사용자는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이기 위해 HW를 추가 구매하거나 전용선을 임대하는 등 금전, 시간적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SW만으로 충분히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레피던트는 특정 운영체제(OS)에 상관없이 간단하게 SW 설치만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 전송할 수 있게 설계 됐다.

삼성 SDS 측은 레피던트의 대외공개를 통해 기업간 또는 개인간 대용량 파일공유, 동영상/이미지 전송, 소프트웨어 패치 등 고속 파일 전송을 요구하는 다양한 서비스에 쉽게 적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S의 기술본부장인 박승안 전무는 “레피던트의 대외 공개를 통해 중소기업, 개인 소프트웨어 개발자 등과 동반상생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삼성SDS는 다양한 Open R&D 정책을 통해 개인, 기업, 그리고 지역과 협력하는 방안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SDS는 지난 2008년 자사의 대표적인 프레임워크 솔루션인 ‘애니프레임’을 오픈소스로 대외 공개한 바 있다.

<표1> 레피던트의 전송속도 비교 1

* 테스트 네트워크환경 정보:서울–>미국(North Virginia),100 Mbps, 전송지연 270ms

<표2> 레피던트의 전송 속도 비교 2

* 테스트 네트워크 환경 정보 : 서울 –>수원, 100 Mbps , 전송지연 25ms

<데일리그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