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자체 영업 4 확보…매출 50% 성장 목표

토털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

모니터랩은 자체 영업력 확보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채널 비즈니스를 통해서만 영업을 영위해온 이 회사는, 2011년까지 자체 영업 인력을 4명 확보해, 매출 성장률을 50%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모니터랩의 이광후 대표(사진)를 만나 올해 시장 성과와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해 들었다.

-DB-VoIP 방화벽 라인업 완성…전년比 매출 50%

모니터랩은 2005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분야의 요소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을 라인업 하는데 역량을 집중했다.

그리고 5년이란 긴 기술 개발 여정을 마친 지금,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인 웹 인사이트 SG와 DB 방화벽인 DB 인사이트 SG, 인터넷전화방화벽(VoIP)인 UC 인사이트 SG를 3각 구도로 라인업 하는데 성공했다.

"모니터랩의 최종 목표는 글로벌 토털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는 겁니다. 이를 위해 당사는 웹 애플리케이션·DB·VoIP 방화벽을 차례로 출시했고, 제품의 연동 기술을 개발해, 완벽 통합할 수 있는 토털 보안 솔루션을 완성했습니다."

이 회사가 다년간 기술 개발에 주력해 갖춘 기술 역량은, 2010년 경제 위기 속에서 더욱 빛을 바랬다. 무려 50%에 육박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

우선 웹방화벽 제품인 웹인사이트SG는 공공, 일반기업, 금융 분야에서 고루 사랑받으며, 올해 4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VoIP방화벽인 UC인사이트SG 또한 정부 중앙 청사, 우정사업본부, 연기군청, 흥국생명, 흥국화재, 서울종합방재센터 등 50여 곳의 레퍼런스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렸다.

DB방화벽인 DB인사이트SG는 특히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DB인사이트SG의 경우 지난해까지 12개 고객사에 납품했는데, 올해는 30개 이상의 고객사를 추가로 확보했다.

자체 영업 조직 구성…2011 매출 극대화

이 대표는 올해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자체 영업력 확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꼽았다.

"모니터랩은 토털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목표 아래, 한동안 마케팅이나 세일즈에 다소 소극적인 투자를 한 대신, 연구개발이나 엔지니어링에 집중했어요. 그 결과 제품의 기술력은 인정받았는데, 인정만큼 실제 매출이 따라주지 못했죠. 하지만 올해엔 자체 영업 인력을 보강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이 회사는 2011년부터 영업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자체 영업 조직을 더 키우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상황을 적극 파악하고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시스템을 만들 생각입니다. 2011년까지 자체 영업인력을 4명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들 인력은 주요 고객을 케어하고 파트너 영업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내년엔 매출이 50% 가량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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