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아아이티는 SAP ERP에 특화된 DB보안 제품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필리아아이티는 2008년 4월 설립한 DB보안 전문 업체다. 이 회사는 현재 SAP DB암호화 제품인 카드시큐어와 SAP DB접근제어 제품인 시큐어스피어의 국내 총판을 맡고 있다.

필리아아이티 안성준 대표(사진)는 “카드시큐어와 시큐어스피어는 SAP 본사에서 인증 받은 유일한 DB보안 제품”이라고 강조하며, “SAP 전사적자원관리(ERP)에 특화된 제품임을 앞세워 700여 개에 달하는 국내 SAP 고객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시큐어는 미국 PPS(Princeton Payment Solutions)사의 DB 암호화 제품이다. 안 대표는 “카드시큐어는 대용량 데이터를 보관하는 SAP ERP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암호화 할 데이터를 유사한 형태의 임의 값으로 대체해, 원 데이터를 숨기는 토큰(Token)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도 시스템 성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큐어스피어는 미국 IMPERVA사의 DB 접근제어 제품이다. SAP DB에 대한 외부침입과 권한자의 부정사용, 데이터 유출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1 SAP 고객 중심으로 시장 확대 "200% 성장 기대"

필리아아이티는 국내 SAP 고객을 목표로 영업한 결과, SKE&S, 웅진그룹(코웨이, 씽크빅, 홀딩스)과 같은 대형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현재는 여러 대형 SAP 사용 고객사에 시범 도입(POC)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 대표는 “카드시큐어와 시큐어스피어는 SAP 고객 기업에 최적의 보안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런 제품 강점과 개인정보보호 이슈가 맞물리면서 최적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파트너사의 역할도 성공적인 사업을 할 수 있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우리는 SAP 코리아와 파트너 관계에 있는 노스스타컨설팅, 프론티어솔루션 등을 필리아아이티의 기술 파트너사로 확보해, 입체적인 영업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필리아아이티는 2011년을 본격적인 도약의 해로 보고 있다.

안 대표는 “2011년에 개인정보보호법이 통과된다면, 대기업을 중심으로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2011년엔 200%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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