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호 ‖ NICE신용평가정보 IT본부 CB개발실 팀장 인터뷰

아시아 제1의 금융 인프라 그룹을 지향하는 NICE신용평가정보는 지난 1986년 신용사회의 정착을 위해 설립된 이후, 국내 금융 인프라의 선진화에 중추 역할을 담당해왔다.

현재 CB(Credit Bureau)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NICE는, 한신정평가(신용평가), 한국전자금융(CD 및 ATM), 나이스정보통신(카드 VAN) 등 NICE 그룹의 26개의 계열사와 함께 ‘국내 1위 금융 인프라 그룹’의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NICE신용평가정보는 25년간 쌓아온 풍부한 신용평가 및 분석 경험, 국내 최대의 신용정보 DB와 축적된 분석 노하우, 시장인지도를 바탕으로, 금융 소비자 간의 정보 비대칭성을 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 회사는 보다 정확성 높은 개인신용정보를 금융권에 즉시 제공하기 위해 올 3월부터 네티자 DW어플아이언스 기반으로 새로운 분석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업 참여를 강조한 ‘분석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면서, 효율적인 금융거래 관행을 조성해가고 있다. 다음은 권기호 NICE신용평가정보 IT본부 CB개발실 팀장의 일문일답.

 

DW어플라이언스를 도입하게 배경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DW제품이 필요했다. NICE의 주요 업무는 고객 기업이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게 돕는 일이다. 수 많은 경제활동인구의 신용등급/평점, 요약항목(정보주체의 신용상태를 집약적 표기 및 제공) 등 고객들에게 개인의 신용 정보를 분석해 제공하는 일이 핵심이다. 그런데 기존 DW시스템은 대용량 데이터를 감당하지 못해 적정 수준의 임계치를 넘기면 시스템의 성능이 저하됐다. 거기다 데이터 처리 성능이 떨어지다 보니 고객이 요청한 분석 데이터를 제때 완성하지 못해 전달을 지체할 수 밖에 없었다.”

네티자의 트윈핀을 도입한 얻는 가장 효과라면?

“데이터 분석 속도가 과거 대비 최소 10배 이상 빨라지면서, 종전에 3시간 이상 걸렸던 신용 평점 분석 업무를 20분으로 단축했다. 또한 테스트 작업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돼 완성도 높고 신뢰성 있는 결과물을 고객에게 제공하게 됐다. 즉, 고객 만족도를 높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완벽하게 갖췄다.”

“또한 스토리지, 서버, DB를 별도로 관리할 필요가 없게 돼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아울러 데이터 압축 능력이 뛰어난 네티자 장비의 공으로 하드웨어를 추가 증설하지 않아도 도입 초기와 동일한 성능을 보장받게 됐다.”

■향후 추가 투자 계획은?

“앞으로는 리얼타임 DW를 구현할 계획이다. 원천데이터가 들어오면 오라클 DB에 쌓인 다음 트윈핀으로 옮겨지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자면 하루 지난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을 하는 셈이다. 리얼타임 DW가 구현되면 고객들은 보다 신뢰성 높은 결과물을 제공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그리드>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