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최근 자사의 통합보안관리 장비 ‘APC 어플라이언스’가 국세청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등 공공 분야에 활발히 공급되고 있다고 12일 발표했다.

APC 어플라이언스는 기존 소프트웨어 제품인 ‘AhnLab Policy Center 4.0’를 리눅스 기반의 어플라이언스 형태로 새롭게 개발한 것으로 APC 4.0의 우수한 기능과 어플라이언스의 장점이 결합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안 관리자는 중앙에서 APC 어플라이언스를 사용해 기업 PC용 ‘V3 Internet Security 8.0/7.0’과 윈도우 서버용 제품인 ‘V3 Net’을 통합 관리하고, 취약한 PC의 네트워크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이로써 기업 내 보안 현황을 한눈에 파악해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APC 어플라이언스는 리눅스 기반 제품이라 총 소유비용이 낮고, 어플라이언스 제품이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제품에 비해 안정성과 사용편의성이 높다”며 “이런 장점 때문에 최근 국세청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울산동구청, 대구동구청 등이 이 제품을 잇달아 구축했다. 또한 앞으로 기업에서도 많은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APC 어플라이언스의 주요 기능은 V3 제품군의 자동 설치와 버전 업데이트, 보안 정책 설정, 원격 제어 등이다.

보안 제품 관리 외에 기업 보안 현황 모니터링, 사전 방역 기능도 제공하므로 보안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다.

또한 네트워크 보안 장비인 ‘트러스가드’와 연동되어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기능을 제공한다. 즉, APC 어플라이언스가 설치되지 않은 PC의 네트워크 접근을 차단하고,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격리해 V3로 검사하는 등 보안 조치를 해준다.

정진교 제품마케팅팀장은 “APC 어플라이언스는 소프트웨어의 장점과 보안 장비의 장점이 잘 결합돼 각종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기업 네트워크의 시스템 및 정보 자산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해준다. 공공을 필두로 많은 기업에서도 적극 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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