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한국과 일본의 정보보안관련 기업들이 양국의 정보보안 시장 현황과 관련 이슈를 점검하고 향후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회장 이득춘)는 오는 20일 반포 JW메리어트호텔에서 한일 양국 정보보안관련 대표 단체인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 일본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 및 일본정보보호감사협회(JASA)가 공동으로 ‘2011 한일 정보보안 심포지움’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일본의 정보보안과련 기업 및 관련기관 등의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정보보안관련 시장 현황과 이슈들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등 양국의 정보보안산업 발전을 위한 고민을 논의 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 이득춘 회장(현 이글루시큐리티 대표이사)은 “이번 3개 협회의 공동 심포지움 개최는 지난해 10월 3개 협회 간 체결한 MOU를 근거로한 실질적인 협력행사로써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3개 협회는 지속적으로 정보공유 및 비즈니스 교류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공동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식정보보안산업협회(KISIA)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대표적인 정보보안관련 단체인 일본네트워크시큐리티협회(JNSA) 및 일본정보보호감사협회(JASA)와 정보보안관련 정보와 자료 공유, 교류확대를 통한 양국 비즈니스 활성화, 인력양성 등에 대해 협력키로 MOU를 체결한바 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제정을 앞둔 국내 시장에 일본의 동법 제정 당시 상황과 이후의 시장 현황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 되는 등 한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제정에 대해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 내에서 성공적으로 정착된 정보보호감사제도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국내 적용에 대한 시사점 등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패널토론을 통해 양국이 향후 긴밀하게 정보보안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으고, 대표적인 정보보안관련 기업 10개사가 회사 및 제품, 기술 등 소개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아울러 협회는 국내 정보보안관련 기업들이 효과적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다양한 네트워킹 자리 마련과 정보제공 등을 위해 금년 내 JNSA 및 JASA와 공동으로 상호 교차 방문하는 비즈니스 교류회를 2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동 심포지움은 지식경제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후원한다.

<데일리그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