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믿을 만한 동업자가 필요하다. 성공적인 파트너 선택은 창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창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인건비 감소를 위해 은퇴 후 시니어 부부창업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는 가장 가까이 있는 배우자가 가장 진실한 파트너로 든든한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부부창업 시 가장 고려해야 하는 점은 운영의 측면이다. 매장 운영이 어렵고 복잡하다면 두 명으로 매장을 충분히 케어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부부창업은 내년도 최저시급이 7530원으로 치솟는 가운데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적절한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이에 네일아트 프린팅 기기를 도입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과 편리성을 키운 네일창업 ‘핑거네일투고’가 부부창업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편리한 매장 운영이 핵심인 핑거네일아트는 백화점이나 아울렛, 상가 등에 네일아트 프린팅 기기를 들여놓는 샵인샵 형태로 매장 관리가 손쉽게 이루어진다. 이 기기는 이미 유럽에서 우수한 프린팅 기술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 화제를 낳았다. 그 뒤 핑거네일투고는 유망 네일창업 프랜차이즈로 아시아권 최초로 국내에 발을 들였다.

기존의 네일아트 비용보다 더 저렴하고 퀄리티 높은 완성도는 핑거네일투고의 자랑거리다.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고 뷰티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시장에서 유망 프랜차이즈 창업으로 주목 받게 됐다.

네일아트는 사람이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따라서 네일창업을 할 경우 창업자는 몇 명의 전문 아티스트를 고용해야 한다. 하지만 핑거네일투고는 네일 프린팅 기기를 도입해 인건비 부담을 확 줄였다. 사람이 직접 네일아트를 하게 되면 최소 1시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과 달리 핑거네일아트 프린팅 기기를 이용하면 한 손가락 당 2초 만에 네일아트를 받아볼 수 있다.

국내에선 값비싼 네일아트를 단돈 1만원에 받아볼 수 있다는 점도 소비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기기로 전송하고 이를 손톱에 이미지화하는 작업이 주목 받으며 네일창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사람이 표현하기 힘든 섬세한 무늬들을 기계를 사용해 다 넣을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열 손가락마다 원하는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이 기기의 장점이다. 기기에 저장된 기본 이미지만 해도 3만 여 개가 넘을 정도다. 직접 촬영한 사진까지 프린팅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이 기기의 활용도를 높인 셈이다.

한국 프랜차이즈 컨설팅 협회의 한 관계자는 “네일아트 시장은 국내 1조 원을 형성하고 있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앞으로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등장으로 네일아트 시장에도 편리성과 효율성을 내세운 스마트한 서비스 방식이 각광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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