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고졸 및 초대졸 대상 동반성장 인턴십 100명 이상으로 확대

SK C&C(대표 정철길)가 지난해 11월부터 실시 중인 ‘동반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총 98명의 고등학교 및 전문대 졸업자(예정자 포함)가 협력사의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협력사의 효과적인 인재 채용을 도움으로써 동반성장의 취지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SK C&C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우수한 고졸 인재를 발굴, 교육한 뒤 협력사의 필수 인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발된 고졸 인력은 SK C&C에서 6주 동안 프로젝트 현장 근무에 필요한 IT교육과 인턴 근무의 기회를 갖는다. SK C&C는 자사의 IT서비스 관련 사업에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한 우수 인력들의 장기 고용을 보장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협력사의 정직원 채용을 진작하고 있다.

SK C&C측은 지금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가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첫 배출된 고졸 수료생 18명이 SK C&C가 운영중인 대형 IT시스템에 배치돼 해당 분야 전문가로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프로그램 수료 후 협력사 정직원에 채용된 고졸 IT인력이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50명에 달했다.

협력사들은 이 프로그램을 수료한 고졸 IT인력이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 이직률이 낮고 우수한 업무 적응력까지 갖춘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재 육성 및 채용을 위한 이 같은 노력이 긍정적인 성과로 이어지면서 적용 대상도 확대됐다. SK C&C와 협력사들은 올해 전문대생 30명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로써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된 고졸 및 전문대 졸업생은 모두 98명이다.

SK C&C는 2012년에도 동반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 우수 협력사들과 함께 최소 100명 이상의 고졸 및 전문대졸업생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SK C&C는 협력사가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고졸 채용 프로그램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협력사 중 한 곳에서 직접 운영 중인 고졸 사원 인턴십 프로그램에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제공하고 해당 인턴사원들이 자사 프로젝트 참여해 실제 IT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SK C&C 경영지원부문장 조영호 전무는 “SK C&C의 동반성장 인턴십 프로그램은 협력사들의 우수 IT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도우며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젊은 청년 IT 인재들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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