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원장 한응수)은 우리나라 주도의 ‘ISO 8000-150 마스터 데이터 품질관리 프레임워크’ 기술이 국제표준화기구(ISO) 산업데이터(TC184/SC4) 위원회에서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고 23일 밝혔다.

 ‘마스터 데이터 품질관리 프레임워크’는 기업에서 마스터 데이터의 품질을 관리하기 위한 절차 및 역할을 정의한 기술 규격으로, 마스터 데이터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데이터 품질 관리 분야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특히 최근 들어 스마트 환경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등장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데이터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번 국제표준 채택은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데이터 품질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ISO 8000은 향후 국제인증으로 활용될 가능성과 인증 시장 개척의 파급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국제표준이다.

한응수 원장은 “이번 국제표준 채택은 데이터 품질인증을 선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마스터 데이터 품질관리 프레임워크 외에도 데이터 품질관리 모형을 국제 표준으로 추진해 진흥원이 보유한 데이터 품질관리 인증모델을 국제 표준화 하고, 세계 데이터 품질관리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표준화 활동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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