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이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0% 성장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 DB암호화솔루션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올해 DB암호화 시장은 전년대비 40%이상 늘어난 연간 350억원규모로 잠정 집계됐으며, 내년엔 500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케이사인 측은 이러한 DB암호화솔루션 시장의 성장은 최근 대형 사이트에서 고객개인정보 DB가 유출되는 등 보안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9월말 개인정보보호법이 정식 발효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네이트 및 넥슨의 보안사고 이후 주민등록번호, 신용카드번호, 계좌번호, 휴대폰번호 등 고객의 개인정보 DB를 암호화해 개인정보유출을 원천 차단하려는 대기업 수요가 몰리면서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케이사인은 이러한 시장 확대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300% 성장했으며,  자체 조사 결과 처음으로 DB암호화솔루션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DB암호화솔루션의 핵심 기술인 ‘PIN방식 암호화 기술’의 특허출원 등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S그룹의 DB암호화 표준제품으로 선정된 이후 기업시장에서 빠르게 레퍼런스를 확대해나갔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케이사인은 행안부 차세대 전자인사관리시스템 DB암호화, 한국수력원자력 ERP DB암호화, 경찰청 사회적약자 종합지원 사업 프로젝트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케이사인 최승락 대표는 “케이사인이 상반기 SAP DB암호화솔루션을 출시해 국내 특허를 출원한 것은 국내 보안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한 것”이라며 “글로벌 그룹사의 DB암호화 사업을 수주, 국내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내년에는 시장점유율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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