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MS 따돌리고 제품 판매,“해외사업 전력투구 계기로”

오픈드래프트 총판계약담당부서 신설, 구축컨설팅도 진행

비즈프로오(대표 한재섭)는 다모클로딩(Damoclothing)에 개발 플랫폼인 오픈드래프트와 봉제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Damoclothing은 미국 LA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해외 5개국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봉제 제조 및 유통업체로, 이번 계약으로 북미지역에서 오픈드래프트의 총판 영업 및 마케팅을 담당하는 디스트리뷰터(Distibutor)가 됐다.

Damoclothing는 앞으로 현지 파트너를 모집해 오픈드레프트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오픈드래프트는 OSMU(One-Source Multi-Use)를 지원하는 기업 정보시스템 개발플랫폼으로서, 한 개의 소스로 기업의 기간업무(ERP, SCM, CRM, PLM 등)와 스마트워크 사무환경(아이폰, 안드로이드 등)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강력한 개발도구이다. 이 때문에 기업의 CTO, 개발자들이 제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Damoclothing은 비즈프로오의 오픈드래프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자사의 ERP 구축 노하우를 기반 삼아 북미지역의 봉제 업체를 대상으로 영업, 마케팅, 구축컨설팅 비즈니스를 진행할 방침이다.

Damoclothing은 북미지역에 플랫폼 라이선스를 공급하는 파트너로서, ERP구현범위는 △PLM(Product Lifecycle Management) △Order Management △Purchase Management △Manufacturing Management △Shipping Management △Trade Managment △BI(Business Intelligence) 등이며, 비즈프로오가 보유하고 있는 모듈을 이용하여 오는 5월까지 제품의 영문화 작업을 실시하고 8월까지는 안정화 및 병행처리 일정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비즈프로오의 해외지사 총괄 담당인 정희범 이사는 “2012년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지사에 이어 LA에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 파트너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파트너 지원체계를 완비하는 등 해외사업에 전력투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비즈프로오의 한재섭 대표이사는 “SAP, MS 등과 겨뤄 이번 계약을 따낸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오픈드래프트의 기능과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해외 진출에 자신감을 표현했다.

<데일리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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