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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기업 IT투자 낙제점…글로벌기업 1/30 수준
국내기업 IT투자 낙제점…글로벌기업 1/30 수준
  • 장정희
  • 승인 2007.07.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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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의 IT투자 수준이 글로벌 기업들에 비해 형편없이 낮은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보완책이 절실한 것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500 대기업의 연간 IT투자 규모는 3200억달러~3300억달러 내외로 추정되는 반면 국내 기업은 이 보다 1/30 수준인 107억달러(원화 9조8천억원) 수준으로 매우 저조했다.

 

이 같은 결과는 리서치 전문기업인 KRG에서 글로벌 500대 기업과 국내 매출 500대 기업의 매출 규모 및 IT투자 규모를 비교하는 작업을 통해 밝혀졌다.

 

KRG는 글로벌 기업 선정의 경우 포천지가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을 근거로 했으며, 국내 자료는 전자공시에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조사했다.

 

글로벌 500대 기업의 경우, 업종별로는 금융 및 정보기술 업종 등의 투자비율이 가장 높았는데, 평균 매출대비 6.5~6.7%대를 IT분야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건강, 의료 및 운송물류 업종 등이 4~5%를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제조업종은 의약품 제조, 소비재 제조 업종이 비교적 IT투자 비율이 높아 평균 3~4% 수준이었다. 반면 화학제조, 음식료 제조, 건설, 기계, 금속 및 비금속 제조업종은 2%대를 투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500대 기업인 경우 업종별로 보면 금융 업종의 매출대비 IT투자 비율은 5.6%로 가장 높으며, 은행 1.6%, 보험 0.9% 수준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조업 종 중에서는 기계/자동차 업종 0.6%, 전기/전자 0.4%, 석유화학 0.35%, 건설 0.25% 순으로 나타나, 국내 기업들의 IT투자가 과투자되고 있다는 지적은 글로벌기업과 비교할 때 별로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