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낮 12시40분(한국시간) 전자결재로 문형배·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마침내 강행처리해 파장이 일고 있다.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헌법재판관의 공백이 하루라도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빈방문 중인 우즈베키스탄에서 전자결재를 통해 두 헌법재판관의 임명을 결재했다"고 설명했지만 들끓는 여론에 기름을 쏟아 부은 격이다.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부 전체가 전체 재산의 83%인 35억4,000여만원 상당의 주식을 보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의 자질 논란을 넘어서 이젠 배우자의 부적절한 행태와 처신이 비난의 중심에 떠올라 사태를 더 험하게 몰아가고 있다. 이 후보자 배우자인 오충진 변호사는 지난 12일 한 방송에 나와 주식 매매과정에서 한 점 부끄러움 없다고 강조한 뒤 "차라리 강남 아파트나 35억 짜리 하나 가지고 있었으면 이렇게 욕먹을 일이 아니었을 것인데"라며 자기와 이 후보자의 부적절한 주식 투자 의혹을 제기한 야당 의원에게 맞장토론도 제안 했다.. 이는 부적절한 발언을 넘어서서 국회 청문회 자체를 우습게 아는 태도다. 참으로 어의상실이다.
[데일리그리드=최효정 기자] 포항시립예술단은 시립연극단을 열정적으로 이끌어 갈 참신하고 유능한 연출자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포항시는 상임연출자를 선발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실시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4월 15일부터 20일간의 모집공고를 시작했다. 원서는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접수하며, 시립연극단을 이끌고 발전시켜 나갈 능력과 경륜을 갖추고 단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화합과 역량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최고의 적임자를 선발하고자 한다. 이후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확정자에 대해 포항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주식 보유와 미공개 정보 이용 투자 의혹 논란으로 다시 한번 인사참사에 대한 청와대 책임론이 불거지며 일파만파 파문이 일고 있다.헌법재판관은 그 어떤 공직자보다 높은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라는 점에서 청와대 인사 검증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오죽했으면 이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여당인 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판·검사는 국민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주식을 해서는 안 된다고 배웠다"고 지적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논란은 이 후보자 부부가 전체 재산의 83%인 35억4,000여만원 상
[데일리그리드=민영원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는(위원장 장인홍) 최근 교장 일가의 전횡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서울공연예술고를 방문해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이행상황과 학교시설 등을 점검했다. 이날 교육위원회 위원들은 박재련 교장의 업무보고 후 서울특별시교육청의 감사에서 드러난 학교운영의 문제점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서울공연예술고는 학생 외부행사 공연수익금의 부당처리, 교육경비보조금 집행의 부적정, 교원채용 서류 무단폐기, 학교시설 무단 용도변경, 교육청의 학생설문조사에
[데일리그리드=정진욱 기자] 오늘 밤 방송되는 '저널리즘 토크쇼 J'에서는 최순실 사태 당시 청문회 스타였던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참석해 관심을 끌고 있다.'저널리즘 토크쇼 J'는 제통 주진형 전 대표와 함께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 이사직 박탈과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다룬 언론 보도와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투기 의혹' 이슈를 다룬 보도를 살펴본다.3월 말, 언론을 뜨겁게 달군 소식이 있다. 한진칼 조양호 회장이 20년만에 대한항공 사내이사 자격을 박탈당한 일이다.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은 '총수
연이은 후보자의 낙마에 인사라인 책임론까지 불거진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인선을 두고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윤도한 국민소통수석이 1일 브리핑에서 후보에서 지명 철회된 2명의 장관에 대해서'큰 문제가 없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윤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도 문제 있다고 지명철회한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포르셰 보유에 대해 “3500만 원으로 가격 기준으로 큰 문제가 아니고, 초호화 유학을 하고 있는 아들이 외국에 있으니 당연히 외제차를 타지 않겠느냐"는 궤변까지 늘어놔 가뜩이나 화가 나 있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29일 재개발 지역 상가 매입 논란과 관련해 사의를 밝혔다. 작년 7월 25억7000만원 상당의 서울 동작구 흑석동 건물을 구입한 것을 두고 '투기 논란'이 거세지자 더 이상 자리를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사퇴라는 꼼수로 김의겸 투기 사건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지금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투기과열지구 지정을 목전에 두고 가치가 급상승 중인 서울 흑석동 재개발 구역에서 부동산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국민은 망연자실하고 있다.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재산변동내역을 보면 김 대변인은 지난해 7월 2
막말 및 이념성 편향 논란 등에 휩싸인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6일 열렸다.김 후보자에 대한 상식이하의 언행과 행동은 일반 국민들은 감히 꿈도 꾸지 못할 정도로 과격하고 어느 한 쪽에 치우쳐져 있다.김 후보자는 지난 2015년 당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천안함 폭침 5주기에 해병대를 방문에 대해 ‘군복 입고 쇼나 한다’고 비난하고,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박근혜 전 대통령이 씹다 버린 껌’, 추미애 의원을 ‘감염된 좀비’라는 막말을 서슴없이 했다.또한, ‘박왕자씨 사건은 통과 의례’
[데일리그리드=강성덕 기자] 정계를 비롯해 군·경 로비사단으로 운용됐던 KT 경영고문의 위촉이 황 회장의 결정에 따른 것이란 사실이 내부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아울러 황 회장의 위임으로 CR부문장(부사장급)이 정치권 출신 인사와 2014년 11월 1일 체결한 실제 위촉계약서도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2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철희(더불어민주당)은 경영고문 명단에 이어, '경영고문 위촉계약서'와 '경영고문 운영지침'(이하 운영지침)을 공개했다. 4년 넘게 20억이 넘는 막대한 회사 돈으로 운용된 KT 경영고문의 실체를 입증
▲ 사진 = 외유내강 영화계에 찬 바람이 불고 있다.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 부부가 각종 영화계 협회 탈퇴를 공식화했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이끌었던 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집행위원장직에서 사퇴했다. 영화계를 이끌었던 이들이 탈퇴와 사퇴를 결정하게 된 이유가 뭘까? 8일 영화 '군함도'의 류승완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의 강혜정 대표는 자신들이 소
▲ 사진 = JTBC MBC 아나운서 27인이 제작 거부를 선언했다. 이들은 '떳떳한 방송'으로 찾아뵙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22일 오전 서울 상암동 MBC 사옥 앞에서 MBC 아나운서 27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현 경영진과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범도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 이후 MBC 아나운서들은 방송 역사상 유
▲ 사진 = 스피드 공식 홈페이지 한 세대를 풍미한 일본의 원조 아이돌 그룹 스피드(SPEED)가 몰락했다. 과거의 영광은 사라졌고 남은 것은 불륜 문제가 불거진 두 멤버를 향한 손가락질뿐이다. 스피드는 1996년 평균 연령 13.5세로 데뷔해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2000년 3월 팀의 해체와 동시에 네 멤버는 솔로 활동에 돌입했으나, 막내 우에하라 타
[데일리그리드 충남=장인진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20일 국회본관 앞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망언 관련 전국 광역의원 합동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5일(금)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 규탄대회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서, 전국광역의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규탄대회이다.이날 행사는 자유발언, 규탄 결의문 낭독에이어 “국회는 5·18 망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돌아가는 모습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변화와 개혁 미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던 한국당 전당대회가 국민의 여망과 기대와는 달리 후보들의 망발과 퇴행적 기행으로 국민의 공본(公憤)만 불러일으켰다.전대 시작부터 논란의 중심이 된 '5.18 망언'과 '친박VS비박'간 계파간 싸움도 모자라 이제는 '망발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징역 2년의 실형 선고를 받았다.오늘 있었던 1심 재판에서 성창호 판사는 김경수 지사의 드루킹 김동원과 댓글조작 공모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김 지사는 법정구속됐다.이에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매우 유감"이라면서 "킹크립 시연 관련자들이 동일한 변호
사법농단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다.전직 대법원장이 구속된 건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로 오늘은 사법부 71년 역사에서 '치욕의 날'로 기록되는 날이다.사실 법조계에서 조차도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구속 영장 발부를 쉽게 점치지 못했다. 오히려 기각될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니냐는 전망이 우세했다.하지만 25년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가 기자회견에서 제자들의 성폭력 은폐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금일 전 교수는 빙상계 성폭력 은폐 의혹에 대해 "내가 전부 알 수 없는 부분"이라면서 "지금 젊은 연대가 하고 있는 그런 행위들은 진정으로 빙상 발전을 위한 일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이어 "그 사람들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고 어떤 사람들인지 여러분들이 취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예천군민을 위해 머슴처럼 일하겠다고 다짐했던 박종철 예천군 의원의 가이드 폭행이 연일 뜨거운 감자다.MBC 뉴스는 이달 초 지난해 말 박종철 예천군의원이 캐나다 해외연수 중 관광버스에서 가이드 A씨를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단독으로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공개된 영상 속에는 가이드 A씨를 여러 차례 주먹으로 가격하는
경북 예천군의회의 해외연수 파문이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금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은 "박종철 의원은 제명 등 강력 조치하고 기타 물의를 일으킨 의원들도 응분의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면서 자신도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으나 공분은 사그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심지어 예천군의회는 지난해 연수비용을 이전보다 3배 가까이 높게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