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라임 사건 등 관련 수사지휘권 발동 이후 '중상모략'이라고 반발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정감사에서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 부하가 아니다'라며 직격탄을 날렸다.같은 날 라임 사건 수사 지휘를 해온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은 '정치가 검찰을 덮어 버렸다'는 날선 비판을 검찰 내부통신망에 남기며 추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이 잘못된 전제에서 출발했고, 검찰청법 입법 취지에도 어긋나는 비상식적이라고 '분루'(憤淚)를 삼키며 사의를 표명했다.박 전 지검장은 의정부지검장 시절 윤 총장 장모를 기소했고,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영전
[데일리그리드=김호성 기자]공영쇼핑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최창희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공영쇼핑 노동조합 김영하 위원장은 20일 최창희 대표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내용의 편지를 메일로 전달했다.편지는 “어쩌다 공영홈쇼핑이 이렇게까지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로 시작된다. 편지에서 김 위원장은 “ 최창희 대표가 언젠가 공영홈쇼핑 직원들이 대표이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미련없이 물러날 것이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이제 그 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더 이상 공영홈쇼핑 직원들에게 안좋은 기억을 남기지 마시
문을 뜻하는 '도어'(door)와 '게이트'(gate)는 차이가 있다. '게이트'는 거대한 문, '도어'는 조그만 문을 뜻하며, '게이트'가 통제의 의미를 담고 있다면 '도어'는 출입의 의미를 담고 있다.1972년 미국에서 발생한 '워터게이트' 사건은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을 하야하게 만든 사상 최대 정치 스캔들로 이후 권력이 연루된 대형 비리 스캔들에 '게이트'라는 말이 접미사처럼 붙게 된 계기가 됐다.'워터게이트' 정치 스캔들은 작은 사건에서 시작됐다. 1972년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있던 워싱턴 '워터게이트 호텔'에
[데일리그리드=안기한 기자]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정부의 경찰차벽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지난 2015년 11월 15일 당시 문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정부의 반헌법적인 경찰차벽에 의해 가로막혔다"며"대통령은 차벽으로 국민을 막을 게 아니라 노동개악, 청년실업 등 국민의 절규를 들으라"고 일갈했다.2015년 12월 2차 총궐기 집회후 당 최고위에 참석한 문 대표는 "경찰 차벽이 사라지니 평화가 왔다"며"결국 정부 태도에 달린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하면서 "집회, 시위를 자유롭게 할 수 없는
[데일리그리드=안기한 기자]10.3 개천절 창원애국시민 차량(드라이브 스루)행진대회가 지난 3일 오후2시 창원NC파크마산구장에 집결해 차량시위를 진행했다.이들 마산 집회차량에는 "추미애 퇴진!법치 회복!이게 나라냐? 이 나라가 네거냐?정의와 공정이 무너졌습니다.아빠찬스NO,엄마찬스NO,국민이 살해되고 불에 타도 침묵하는 대한민국,국가안보 불안 국민경제 파탄 정의공정 바닥" 이란 문구를 차량에 부착해 마산역~창원역~도계광장~창원문화의광장으로 시위를 펼쳤다.창원문화의광장에서 창원과 진해구 2차 차량들이 합류하면서 차량시위 규모가 더욱
데일리그리드 의뢰, 미디어리서치 조사[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공무원의 이해충돌을 철저히 차단하는 ‘박덕흠 방지법’이 절실하다. 특히 국회의원에 대해선 그 지위의 특수성을 감안해 별도 조항을 둔 미국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이해충돌이란 공직자의 직무에 사적 이해관계가 개입되는 경우를 말한다. 미국 연방 형법에는 국회의원을 콕 집어 연방 정부나 그 산하기관과 계약 관계를 맺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 있다.의원이 직접 하든 다른 사람에게 위탁하든 직간접적인 방식으로 정부와 사업 계약을 체결하거나 이런 계약을 통해 이득을 누리는 모든
데일리그리드 의뢰, 미디어리서치 조사[데일리그리드=최한기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지난 총선 비례대표 후보 등록 당시 재산을 18억5000만원이라고 신고했지만, 지난 8월 국회의원 재산 신고에는 총선 때보다 11억5000만원 가량 증가한 30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이를 두고 조 의원이 의도적으로 재산을 축소해 신고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축소 신고한 재산이 현금성 자산이어서 “실수였다”는 조 의원은 해명에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이 때문에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조 의원에 대한 비판 섞인 목소리가 강하다.경
[데일리그리드=안기한 기자]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당선된 창원시의회 최희정 시의원(현 무소속)의 만취음주운전 사건에 대한 일부 시민들의 분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바른가치실천운동본부(대표 손종식. 이하‘ 바실본)는 22일 오전 8시 30분부터 회원 4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장 출석을 위해 출입하는 시의원 전용 현관 입구에서 ’만취(0.193%) 음주운전, 13Km도심 무법질주! 시민생명과 재산을 위협한 시의원은 즉각 사퇴하라‘는 현수막을 펼쳐들고 2차 집회를 가졌다.손종식 대표는 “시의원은 시민
[데일리그리드=안기한 기자]바른가치실천운동본부 서성근, 손종식 공동대표와 손영섭 부대표가 15일 오전 창원시 의회 정문 앞에서 무소속 최희정 시의원의 즉각적인 사퇴 촉구를 위한 시위가 진행됐다.이들은 출근길 시간에 맞춰 "2020년 6월 30일 창원시의회 의장단 선거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석이 상임위원장과 의장단 선거가 뜻대로 되지않아 이유에 아마도 추정되는일은 단합형 술을 마셨다고 본다.술자리에 동석한 시의원이 동시에 시민앞에 정충히 사과해야 한다" 며 "살인운전을 한 최희정 시의원을 윤리위원회 회부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탈당이
[데일리그리드=최한기 기자] 존경하는 데일리그리드 독자 여러분께 알려드립니다. 데일리그리드는 여론조사기관인 미디어리서치(대표 김대은)와 업무제휴를 맺고 정치·사회·경제·문화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여론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이를 토대로 데일리그리드 독자는 물론 국민, 유권자,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미디어리서치는 마케팅조사, 공공정책조사, 사회여론조사, 선거캠페인조사, 마케팅조사 등을 수행하는 독창적인 조사 모델과 최적화된 조사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입니다.국내 최초 4차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서 씨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 복귀'를 비롯해 일반 사병이라면 꿈도 꾸지 못할 특혜의혹이 자고나면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고 있어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서 씨 관련 의혹은 '황제 휴가'에 그치지 않고, 용산 근무 배치 청탁 의혹, 평창 올림픽 통역병 선발 청탁 의혹까지 줄줄이 불거지고 관계자 녹취와 증언까지 나오고 있어 추 장관이 툭하고 던진 "소설 쓰시네"라는 말은 이젠 의미가 없어졌다.사건 의혹을 키운 곳은 다름아닌 서울동부지검 수사팀으로 추 장관의 눈치를 보다가 8개월간 사건을 질질 끌
데일리그리드 의뢰, 미디어리서치 조사[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본지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한 추미애 장관 사퇴 여론 우세이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제2의 조국 사태 만들려는 야권과 일부 언론의 근거없는 공격이 추 장관과 문재인 정부에게 불리한 여론 지형을 만들고 있다. 이에 따라 추 장관은 물론 당청이 일각의 사실 호도에 적극 대응하고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을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서 씨를 수사 중인 서울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휴가 청탁' 의혹이 진실게임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그간 야당의 관련 공세를 '검찰개혁 방해'라고 일축해온 민주당이 난감한 기색이 역력하다.민주당은 검찰개혁 기조 하에 지금까지는 추 장관을 엄호해왔지만, 최근 들어 당에서 조차도 추 장관 아들 의혹과 일련의 발언 등이 부담 그 자체가 된 것이다.이낙연의원이 민주당 대표로 당선되며 당은 새롭게 시작됐고, 본격적으로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코로나19' 국난극복과 민생 입법에 집중해야 할 시기가 됐는데, 국회 상임위 회의와 대정부질문, 기자회견 등 주요 자리마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 등 이른바 사랑의 교회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확진자수가 16일 연속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랑의 교회발 관련 확진자수는 지난 30일까지 1,035명에 달하는 등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양상은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때보다도 훨씬 더 우려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지난 27일 441명을 고점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차츰 줄어드는 추세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적 확산세는 계속되고 있고, 여전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도 속출하고 있다. 중앙방역
[데일리그리드=전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회 A 시의원이 식당에서 여직원을 강제 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미래통합당과 정의당이 잇달아 성명을 발표하고 강력히 비판했다.12일 김진홍 미래통합당 부산시의회 원내대표는 이날 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자신의 성추행 사실을 시인하며 사퇴하면서 부산시 행정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또 다시 민주당 부산시의원 성추행 의혹으로 부산시민이 아연실색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일은 권력형 성추행과 갑질 횡포 의혹까지 포함하고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장, 검찰국장, 대검 반부패부장, 대검 공공수사부장등 소위 검찰내 '빅4'로 불리는 요직을 모두 꿰차는 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법무부가 7일 단행한 검사장급 이상 인사의 특징은 '내 편' 인사가 두드러졌고, 반면에 '윤석열 검찰총장'은 추미애 법무장관 측근 그룹에 완전 포위돼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졌다.추 장관은 지난 1월 장관 취임 후 첫 검찰 인사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수사를 이끌었던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을 부산고검 차장으로,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를 지휘해 온 박찬호 공공수사부장을 제주지검장으로
- 윤석열 바람, 신기루냐? 신드롬이냐? 아직은 예측 불허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자진 사퇴 요구에서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해임 건의안 제출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윤 총장이 지난 3일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민주주의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것이 진짜 민주주의”라고 언급한 것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내 비판이 쌓여가며 급기야 해임안을 제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터져 나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헌법상 윤 총장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자진 사퇴 요구에서 더 나아가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해임 건의안 제출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윤 총장이 지난 3일 신임 검사 임관식에서 “민주주의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를 배격하는 것이 진짜 민주주의”라고 언급한 것이 문재인 정부를 겨냥한 발언이라는 더불어민주당 내 비판이 쌓여가며 급기야 해임안을 제출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터져 나왔다.하지만 일각에서는 헌법상 윤 총장에 대한 해임 건의안 제출은 불가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헌법은
[데일리그리드=전민 기자]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성추문으로 사퇴하고 변성완 행정부시장이 권한대행직을 수행하고 있지만, 부산시의 성인지 감수성은 현격하게 떨어진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산시가 올 하반기 문화예술계 성폭력 대응예산을 '0원'으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24일 부산문화예술계 성희롱·성폭력 대응센터와 오거돈성폭력사건공동대책위, 미투운동부산대책위 등 50여개 시민단체는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부산문화예술계 성폭력 대응 예산을 전액 삭감한데 대해 비판했다. 부산시와 성폭력대응센터 등에 따르면 문화예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