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추적 60분'

[데일리그리드=이윤아 기자] '울산 성민이 사건'이 또 다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 '추적 60분'에서는 11년 전 발생한 '울산 성민이 사건'을 재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울산 성민이 사건에서 수사기관이 놓친 것과 왜 여전히 사건을 둘러싼 의혹들이 풀리지 않고 있는지를 검증했다.

울산 성민이 사건은 2007년 5월 울산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장 부부의 지속적인 학대를 받던 이성민 군이 소장 파열에 의한 복막염으로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가해자로 지목된 원장 부부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핑계를 대 분노를 자아냈다.

이성민 군의 아버지는 2008년 여성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원장 부부에 대해 "다급한 상황 속 119 연락 및 보호자인 나에게도 늦게 연락했다"며 "안치실 앞에서 마주친 원장 A 씨가 '아이가 밖으로 나가다 차에 부딪혔다'고 한 말을 후에 전면 부인했다. 4월에 아이가 싱크대에서 떨어져 멍이 들어 큰 병원에 가서 뇌 사진까지 찍었다고 했으면서도 사고 후 그 병원을 알려달라고 하니 그런 적 없다고 잡아떼기도 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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