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박지원 SNS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부인상을 당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의 애달픈 사부곡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지원 의원은 15일 오후 1시 5분 부인상을 당했다. 박지원 의원의 부인 이선자 씨는 향년 75세로 안타깝게 세상을 등졌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해 부인 이선자 씨가 뇌종양 수술을 받은 뒤 임종하기까지 308일간 아내의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진다.

박지원 의원은 부인상을 당한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들이여! 살아 있을 때 부인께 잘하세요'라는 골자의 장문 게시물을 게재해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지원 의원은 그동안 뒤에서 자신을 챙겨준 아내 이선자 씨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전하며 "병원에서 밥 먹여주고 눈 부라리며 운동을 시켰건만, 거기까지가 제 행복이었나 봅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다혜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