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JTBC 뉴스룸에서 '오늘 습관' 생리대에서 라돈이 검출된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전해진다.

16일 방송된 '뉴스룸'에서는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오늘 습관' 생리대 라돈을 측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오늘 습관' 생리대는 제올라이트 광물을 이용한 특허 패치를 사용했다고 홍보해 '안전한 생리대'로 각광받고 있다.

'뉴스룸'에서는 '오늘 습관' 생리대 흡수층에 있는 제올라이트 패치에서 기준치 148Bq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이 됐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하지만 '오늘 습관' 생리대 측은 '뉴스룸'의 보도가 거짓이라며 반박문을 게재해 시선을 끌고 있다.

'오늘 습관' 측은 17일 국가인증기관인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오늘 습관' 생리대의 방사능 검출 시험 결과서를 공개했다. '오늘 습관' 측은 '뉴스룸'이 라돈 측정시 저가 라돈측정기 '라돈아이'로 측정한 사실을 지적했다.

'오늘 습관' 측은 "'라돈 아이'는 검사 환경과 이전에 측정했던 라돈의 잔여물 등 다양한 변수로 인해, '라돈 아이' 업체 측에서도 정확한 수치는 국가기관에 의뢰하라고 나와있다"고 명시했다.

'오늘 습관' 측은 '뉴스룸'서 보도한 내용에 대한 정정 보도를 요청할 예정할 예정이라 밝히며 손해배상 법적 대응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