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배우 신세경과 가수 윤보미가 머물던 해외 숙소에서 몰래카메라가 발견됐던 사건이 또다시 뜨거운 감자다.

신세경과 윤보미는 지난 9월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 촬영을 위해 해외로 나섰다. 이들은 숙소에서 수상한 물건을 발견, 급히 제작진에 이와 같은 사실을 전달해 몰래카메라 촬영범을 적발했다.

이들의 숙소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사람은 외주 업체 직원으로 전해지고 있다. '국경없는 포차' 제작진은 몰래카메라 장비는 촬영 보조를 맡은 외주 업체 직원이 몰래 설치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한 기자는 신세경 윤보미 사건을 다루며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피의자 A씨가 갑자기 연기를 했다고 하더라. A씨가 '내 보조 배터리 어디 갔지'라며 발연기를 해서 현장에서 바로 적발됐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방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던 남성은 경찰 조사서 '호기심에 그랬다'고 전술했다는 후문.

경찰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문제가 될 장면은 없어 실제 피해는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만 불법촬영 범죄가 그 자체로 중한 범죄인 점 등을 고려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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