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삼성바이오로직스

[데일리그리드=이사야 기자]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는 의혹을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김앤장을 앞세워 서울행정법원에 증선위를 상대로 임원 해임권고 등 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로펌을 선임하고 치열한 법정 공방을 예고한 것.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선위 의결에 맞서 행정법원 부장판사를 지낸 김의환 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 윤인성(23기) 변호사, 서울고법 행정부에서 다년간 판사를 지낸 김현보(27기) 변호사, 삼일회계법인 출신의 윤여정(변호사시험 3회) 등 김앤장 소속 7명의 변호사를 소송대리인으로 내세운다.

업계관계자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행정통’ 변호사들로 중무장함에 따라 증선위를 상대로 담당 임원 해임 등의 처분 취소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는 평을 내고 있다.

이사야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