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프라니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카운터테너 문지훈이 ‘2018 대한민국 공익 광고제’ 시상식 무대에 오른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서울마당에서 진행하는 ‘2018 대한민국 공익 광고제’는 지난 7~8월에 응모된 공익광고 1,663편 중 수상작품과 국내외 공익광고 우수작품 등이 전시되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지훈은 광고제 첫날인 오후 5시 30분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열리는 시상식의 축하공연 무대에 올라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회식 리셉션에서 부른 ‘마법의 성’과 영화 미션의 주제곡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isa, 환상 속에서)’, 오페라 '투란도트-네순 도르마(Nessun Dorma,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강한 고음과 아름다운 미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가수 소향의 애국가 커버로 SNS에서 500만뷰 이상의 이슈를 모으고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실력자로도 출연한 바 있는 수영선수 출신 신경식의 무대도 볼 수 있다. 신경식은 각종 유명 인터넷 방송 노래대회 수상을 통해 젊은 층에 알려진 인물로, 문지훈과 신경식은 N Bird(엔버드)라는 크로스오버 그룹 활동을 준비하며 가요계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올릴 예정이기도 하다.

 

문지훈은 장애라는 편견 속에 역경을 극복하고 청춘의 도전과 열정으로 꿈을 이룬 인물로써 ‘2015년 대한민국의 힘 희망을 주는 인물(The Person Who Gives Hope)’,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대 청년(The Next Korea Generation Y)’에 선정된 바 있으며, 세계 각국의 월드 아리랑TV에서 방영되는 캠페인 광고 모델 주인공으로 나선 바 있다. 이 캠페인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당당한 삶을 살아가는 이 시대 20대 젊은이들의 가치관과 도전을 통해 대한민국의 희망을 표현한 캠페인으로써 방영 당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성악가이자 팝페라가수로 활동하고 있는 문지훈은 미국 뉴욕 진출 후 불가리아 소피아 동유럽 공연을 이어왔으며 체코 프라하 오케스트라와의 앨범작업도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미국 뉴욕 맨하탄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Black Expo America(흑인 엑스포 아메리카)’ 등 해외에서의 러브콜로 대한민국의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한편, 금번 시상식에서는 상금 2천만원이 수여되는 대통령상 1편을 비롯해 TV, 인쇄, 특별 부문에서 일반부 11편, 대학생부 11편, 청소년부 7편 등 총 30편을 시상한다. 시상식은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해 수상자들을 축하할 수 있도록 처음으로 실외인 서울마당에서 개최되며 공익광고제 기간 동안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는 올해 공익광고제 수상작과 국내외 공익광고 우수 작품, 추억의 공익광고 작품이 전시, 상영된다.

조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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