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미디어렙사인 나스미디어(대표 정기호)는 5일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9억원, 영업이익 50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으로 이는 2017년 3분기 대비 각각 16%, 35%, 30% 감소한 실적이다. 별도기준 역시 매출 169억원, 영업이익 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하였으나 영업이익률은 25%로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올해 3분기에도 지속적인 취급고 성장세를 이어 갔으나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온라인 광고시장의 부진과 전년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모바일플랫폼 분야 역기저 효과, 디지털방송 분야 수익률 하락 등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스미디어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SA와 DA를 접목한 리타켓팅 광고 상품인 ‘키워드 타겟팅’을 새로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설립한 태국 법인을 통해 자체 모바일플랫폼인 ‘Nswitch’의 저변을 글로벌 시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노력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향후 나스미디어의 성장세 회복은 물론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나스미디어는 온라인, 모바일, IPTV, 디지털방송 및 디지털옥외 광고에 대한 솔루션을 통해 해당 매체의 광고 집행 및 분석을 제공하는 국내 1위 디지털 미디어렙이다.

2000년 설립 당시 ㈜더블클릭코리아로 시작하여, 2002년 10월 ㈜나스미디어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2008년 1월 KT그룹에 편입되었으며, 2013년 7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KOSDAQ:089600)하였다. 이후 2016년 10월 검색광고대행사 ㈜플레이디(구, 엔서치마케팅㈜)을 모기업 KT와 함께 공동 인수하였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폭넓은 네트워크와 전문 미디어플래닝 서비스를 기반으로 최적의 디지털광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No.1 디지털 미디어렙사를 지향하고 있다.

장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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