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스타트뉴스 방송 캡쳐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기간제 여교사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해당 교사의 전남편에 의해 제기됐다.

지난 8월 해당 여교사와 이혼한 전남편은 고교 3학년이던 A군과 여교사가 수차례 성관계를 가졌으며, 둘 사이를 알고 있던 A군의 친구 B군이 여교사를 협박해 추가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사와 학생, 학교 측은 이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라고 부인했다.

학교 관계자는 "해당 교사가 학교를 떠난 것은 A군에게 폭행을 당했기 때문"이라며 "심리적으로 시달리다 자진해서 사직서를 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전남편이 A군과 여교사가 나눈 대화라면서 "임신하면 어떡해", "결혼하자"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공개하자 학교 측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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