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YTN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 중 한 명이 피해자의 점퍼를 뺏어 입은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복수 포털사이트를 중심으로 '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 4명 중 1명이 피해자 A군의 점퍼를 입고 있는 것 같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 연수경찰서측은 지난 18일 가해자 4명 중 한 명이었던 B군이 입고 있던 점퍼가 숨진 A군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경찰은 A군이 숨질 당시 점퍼를 입지 않았다는 점, A군의 점퍼가 B군 점퍼보다 고가였다는 점 등을 토대로 B군이 A군의 점퍼를 뺏었다는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한 매체서 "B군이 A군 점퍼를 강제로 빼앗고 또 A군 점퍼를 불에 태웠다는 정황이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 덧붙여 시선을 끌고 있다.

한편 '인천 중학생 추락사' 가해자 중 한 명인 B군은 경찰 조사서 A군의 점퍼를 뺏은 게 아니라 교환한 것이라는 주장을 전했다.

B군은 A군이 숨진 당일인 지난 13일 오전 2시께 인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점퍼를 교환했다고 진술했다는 후문.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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