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이원진)는 국내외의 연구논문 검색 서비스를 자사 한글사이트에서도 2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미 서비스되고 있던 자사 글로벌 사이트의 구글 스칼라(Google Scholar)동일한 이 서비스를 통해 학술 비평, 학위논문, 저술, 견본 인쇄, 논설 및 기술 보고서 등의 국내외 자료를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scholar.google.co.kr로 접속할 수 있으며, 추후 사용자 편의를 위해 메인페이지를 통한 바로가기가 추가될 예정이다.  

구글코리아는 국내 학술정보 제공을 위해 한국 의학학술지 편집인 협의회, 누리미디어 등 주요 학술정보 제공자들과의 협력 하에 일부 한글 논문에 대해서는 본문 검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특히 검색 알고리즘을 통해 자동 추출된 논문들간의 인용정보 및 참조논문 정보는 연구자에게 매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 구글은 기대하고 있다.

논문 DB사인 누리미디어와 맺은 제휴를 통해 누리미디어가 보유한 850여 종의 간행물, 62만 여 개의 논문에 대한 본문 검색이 이뤄지게 된다.

구글 학술검색이 차별화되는 가장 큰 요인은 구글 협력사들로부터 제공된 데이터베이스와 웹사이트로부터 추출된 메타데이터를 학술검색에 활용, 다른 사이트가 쉽게 제공할 수 없는 각 논문에 대한 인용횟수(impact factor)를 제공한다는 점. 인용횟수는 자료의 신뢰성과 중요도를 판단하는 좋은 기준이 된다.

또한 참고자료(reference) 링크를 설정, 관련 자료로 아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구글코리아의 이원진 사장은 “본 서비스로 국내 사용자의 연구 효율을 제고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용자들의 트래픽과 구매가 모두 콘텐츠 제공업체로 넘어가는 윈-윈 방식으로 국내 콘텐츠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