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양수경 SNS

[데일리그리드=이윤아 기자] 가수 양수경이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한정수와 함께 서로의 아픔을 다독여 줬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양수경이 출연해 남편과 친동생을 연이어 잃은 후 겪은 슬픔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양수경은 지난해 절친 김주혁을 먼저 떠나보낸 한정수와 함께 서로의 아픔을 공유하고 다독여줘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불타는 청춘'이 화제에 오르며 양수경이 남편과의 사별 후 17년만에 가수로 컴백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수경은 2016년 컴백 당시 인터뷰를 통해 남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양수경은 "언제까지 슬퍼하고, 처져있을 수 없었다. 아이들에게 결코 좋은 영향이 아닐 것 같았다"며 "말로만 아이들에게 교훈을 줄 수 없다. 몸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게 살아있는 나를 위해 도움이 된다. 나또한 살아있는 사람처럼 살고 싶었다"며 아이들을 위해 컴백을 결정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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