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짜장 서울역점 임문수 점주

[데일리그리드=장영신 기자] 서울역점 임문수 점주는 홍짜장을 개업하기 전에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했다.

그러던 중 지인을 통해 요식업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마진이 크지 않았던 대리점사업을 접은 후 ‘싸고 맛있는 홍짜장’의 이점에 관심을 갖고 창업을 해 올해로 홍짜장을 운영한지 5년차가 되었다. 임문수 점주를 만나 홍짜장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운영 현황까지 상세히 들어봤다.

- 어떤 계기로 요식업을 하게 되셨나요?

20년 동안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지인의 부탁으로 음식점을 잠깐 동안 맡아서 운영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를 계기로 요식업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대리점의 경우 마진이 크지 않아 실제로 가져가는 수익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오랫동안 운영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하게 대리점 운영을 접고 요식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창업 아이템으로 홍짜장을 선택하신 이유는?

유명하다는 브랜드는 다 가봤지만 그 중에서도 ‘싸고 맛있기로 알려진 홍짜장’이 가장 눈에 띄었습니다. 게다가 초보자도 정해진 교육만 성실히 이행한다면 누구나 운영할 수 있었기 때문에 홍짜장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서울역점의 하루 평균 방문자 및 평균 매출이 어느 정도인가요?

하루 200명 이상은 다녀가는 것 같습니다. 주로 직장인들이 많아 점심과 저녁 모두 만석이 되는 편입니다. 일 평균 매출은 100~150만원이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 서울역점만의 성공 전략은 무엇인가요?

‘홍짜장’ 이라는 아이템이라고 생각 합니다. 중식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가 즐겨 먹는 음식입니다. 게다가 홍짜장은 가격이 저렴하고 대중적인 음식이기 때문에, 꾸준한 수익이 보장되는 아이템이라고 봅니다.

그 다음 성공 전략은 바로 청결입니다. 아침 일찍부터 매장의 청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조리부터 청소까지 모두 일일이 신경 쓰고 관리하는 것이 두 번째 성공 전략인 것 같습니다.

- 홍짜장을 운영하시면서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어떤 점인가요?

요즘 TV에 많이 나오는 소위 갑질 횡포가 전혀 없습니다. 비싼 식자재 구매를 강요하는 일은 당연히 없을뿐더러 오히려 본사에서 판매하는 재료들이 시중보다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 맛을 균일하게 조리하는데 지장만 없다면, 본사에서는 아주 기본적인 식자재만 구입할 수 있도록 점주를 배려해주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 창업을 시작하신 이후 가장 보람 있던 순간은 언제인가요?

주변의 상인들과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그때 나오는 말들이 하나같이 ‘장사가 안된다, 힘들다’ 라는 이야기인데요. 저희 매장은 불황 속에도 매출이 꾸준하기 때문에 그럴 때 ‘홍짜장으로 선택하길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예비 창업자 분들께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만약 홍짜장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이것만은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홍짜장은 다른 프랜차이즈에 비해 초기 자본이 적고 오픈 조건도 까다롭지 않습니다. 게다가 본사에서 매장 위치부터 오픈 이후까지 정말 많은 것을 신경 써주기 때문에 창업 초보자 분들도 큰 어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 향후 특별한 계획이 있으신가요?

홍짜장 매장을 2~3개정도 운영해보는 것이 가장 큰 꿈이자 미래의 계획입니다.

장영신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