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배 기자가 만난사람-한국토닥토닥 연구소장 김소희

▲ 사진 = 한국토닥토닥 연구소장 김소희

[데일리그리드 = 이덕기 기자] 스트레스(stress)가 없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 단 하루라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외래어 중 1위가 바로 스트레스이며,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놓여 있는 것이 스트레스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그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하면 큰 화를 입는다. 만병의 근원이라 해도 무방한 스트레스는 더 이상 방치하거나 무시할 수 없는 질환이기 때문이다. 이에 스트레스 관리 전문 강사 김소희 소장이 운영하는 한국토닥토닥연구소가 주목받고 있다. 한국토닥토닥연구소는 ‘작은 포옹이 만드는 커다란 따뜻함’을 슬로건으로 하여 많은 이들의 상처 난 가슴을 어루만지고 있다. 마음을 토닥이며 세상에 환한 빛을 전하는 김소희 소장을 만나보았다.

한국토닥토닥연구소는 토크닥터 김소희 소장이 설립한 마음치료 연구소다. 김소희 소장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마음의 토닥임이 필요한 이들을 만나 스트레스 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유하고 있다. 그렇다고 김소희 소장도 스트레스 하나 받지 않는 긍정의 힘을 타고난 사람은 아니었다. 그녀 역시 자신이 세상의 먼지 같고, 쓸데없는 존재라는 생각을 한 적이 적지 않다고 한다. 이러한 마음의 공허함과 내면의 결핍의 해답을 찾고자 한국토닥토닥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고 한다. 그 이후 상담 심리학 전공, 코칭심리 석사과정, 브라이언 트레이시 인터내셔널 국제전임 교수 자격, CS 강사 과정 이수, 집단놀이치료사 2급, 레크리에이션지도자 2급, 역할중심상담사 3급, 진로교육코치 3급, DISC 강사자격, 부모교육 전문 강사 과정 이수 등을 마치며 김 소장은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 반열에 올라섰다. 이를 토대로 가정 및 교사 교육, 기업 및 기관,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다수 강의를 이어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트레스 관리 전문 강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자신의 첫 번째 책『내 마음 안아주기』에 이어 두 번째 책 에세이를 출간할 예정이다.

▲ 사진 = 한국토닥토닥 연구소장 김소희 / 이코노미뷰 제공

현대인을 위한 맞춤 콘텐츠 제공해

“스트레스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필연적으로 받게 되는 스트레스를 낮추는 가장 쉬운 방법은 나에게 중요한 타인으로부터 사회적 지지를 받는 것입니다. 즉, 내가 비난받지 않고 편안하게 말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야합니다. 두 번째는 상대방이 나의 말을 경청해줌으로써 나 자신을 이해받아야합니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상대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입니다.”

이처럼 한국토닥토닥연구소 김소희 소장의 강의는 인간이 원하는 가장 본질적인 핵심을 관통한다. 김 소장 역시 이러한 면이 한국토닥토닥연구소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설명한다. 현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 때문일까. 김소희 소장의 강의를 듣고 다시금 삶의 희망을 갖는 수강생들이 많다고 한다. 이에 그녀는 4차 산업혁명이 도래되어도 변할 수 없는 가장 근원적인 가치인 사랑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뜻을 내비쳤다.

내 인생을 끊임없이 토닥이자

김소희 소장은 현재 한국토닥토닥연구소를 운영하는 동시에 브라이언 트레이시 코리아 전임교수, 대한 상담심리 치료학회 이사, 강사대학 소통 커뮤니케이션 전임교수, 휴먼컨설팅앤매니지먼트 전임교수 등을 맡으며 다방면에 걸쳐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 그녀에게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물었다. “숨 쉬는 게 너무 힘들다고 생각한 적이 저 또한 있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이 땅에 태어나는 가장 큰 사명은 이를 극복하고 자신의 인생을 완주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것이 자신의 인생을 책임지는 것이고 이 땅에 태어난 가장 큰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을 살다보면 아픈 일이 찾아옵니다. 그럴 때마다 잠깐 멈추고 내 인생을 끊임없이 토닥이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 목숨을 다하는 날까지 인생을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김소희 소장은 한국토닥토닥연구소를 만든 건 자신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삶의 어떤 순간에서도 이 일을 계속할 것이라는 김소희 소장의 토닥임이 온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기를 기대해본다.

 

이덕기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그리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