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신재철)는 자사의 고객 관리 최전방인 ‘컨택센터’의 구축, 운영, 컨설팅 사업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LG CNS가 100% 출자해 오는 12월 3일 설립될 컨택 센터인 유세스파트너스(Ucess Partners Co., Inc.)를 위해 현재 신도림동에 550석 규모의 IP기반 최첨단 컨택센터를 구축 중이다.

한국콜센터산업정보연구소 및 한국컨택센터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컨택센터 관련 시장 규모는 약 10조 원이며, 이 중 아웃소싱 물량은 약 3조 원 규모로 추산된다.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은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나 현재 3천여 개에 이르는 업체가 난립,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고급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 사업체의 차별화된 컨택센터 서비스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증대되어 왔다고 LG CNS는 100% 출자 자회사 설립의 이유를 밝혔다.

LG CNS는 시스템 유지보수 업무를 통해 축적한 노하우 활용, 과감한 투자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프로세스 혁신, 상담 인력 운용의 효율화 등 전문화를 통한 고품질 구조 확보로 단기간에 컨택센터 리더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시스템 구축에 수반되는 고객의 컨택센터 확충 및 신설 부담감을 최소화하고, 장기적 관점에서 고객은 물론 고객의 고객에게도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것.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컨택센터 운영을 통한 안정적 수익 확보와 컨택센터를 기반으로 신규서비스 개발 및 확산을 통한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자회사 설립을 담당한 LG CNS ITO사업부문 노진호 사업부문장은 “EDS, 액센츄어 등 글로벌 IT서비스업체들도 CRM 관련 사업을 컨택센터 운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LG CNS는 국세청 현금영수증 상담센터 구축 및 운영, 법원행정처 사용자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전자민원 G4C 헬프데스크 운영, 한국스마트카드 상담센터 구축 및 운영 등을 통해 축적한 컨택센터 사업의 노하우와 앞선 IT기술로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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