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29일 오전 ‘제15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영예의 대상에는 통영 한려초등학교 3학년 박한울 어린이의 ‘할아버지, 이번 추석에도 오셨지요?’가 차지했다.

금상은 마산 해운초등학교 5학년 김연주 어린이와 순창 쌍치초등학교 3학년 공선택 어린이가, 은상은 서울 숭례초등학교 4학년 장수빈 어린이 등 6명, 동상은 경인교대부설초등학교 2학년 임지수 어린이 등 10명, 장려상은 용인 포곡초등학교 1학년 김현 어린이 등 50명, 그리고 제주 남광초등학교 3학년 고명서 어린이 등 2,000명이 입선에 선정됐다.

동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우정사업본부장 상장과 함께 장학금으로 대상 100만원, 금상 각 50만원, 은상 각 30만원, 동상 각 20만원이 수여됐다. 장려상과 입선자에 대한 시상식은 각 지방 체신청에서 실시한다.

지난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이번 대회는 1,300여 초등학교에서 3만 4,373점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체신청별 지역예선과 우정사업본부의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금상을 비롯해 총 2,06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글짓기 대회’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글쓰기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199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가 15번째이며, 장려상 이상 수상작품은 작품집으로 만들어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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