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정휘 SNS

[데일리그리드=이윤아 기자]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낸 배우 손승원의 차량에 동승한 것으로 알려진 뮤지컬 배우 정휘가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정휘는 사고가 발생한 26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해당 사과문에서 정휘는 "그날 같이 술을 먹은 후 대리기사를 부르겠다고 하여 차에 탑승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운전을 하여 저 역시 많이 당황하였습니다"라며 "그 후 음주운전을 더 강하게 말렸어야했는데 그러지 못해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현재 출연 중인 뮤지컬 제작사와 배우, 관객, 사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한 정휘는 작품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으나 누리꾼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정휘의 사과문이 잘못을 손승원에게로 모는 '핑계문'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거센 비난을 쏟고 있다.

한편 정휘는 단순 음주운전 방조죄가 입증될 경우 1년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적극적으로 음주운전을 독려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된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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