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데일리그리드=문다혜 기자] 2인조 남성 밴드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전태관이 사망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 수술 후 2014년 어깨에도 암이 발견돼 투병 생활을 이어오다 오늘(28일) 오전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

업계 관계자들과 가요계 선후배들, 고인을 응원하며 지켜봤던 대중들은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애도의 뜻을 전해 시선이 모이고 있다.

한편 고인이 된 전태관은 3개월 전 인공관절로 바꾼 어깨뼈에서 또 다시 암이 전이된 것으로 전해진다.

'봄여름가을겨울' 멤버 김종진은 10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러한 사실을 고백하며 "(전태관은)수술을 할 수 없다고 해서 못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진은 "저는 매우 조마조마하다"라며 "하지만 이겨낼 거라 믿고 있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종진은 전태관이 수술을 받지 못하고 나오자 의기소침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에 그는 '봄여름가을겨울' 데뷔 30주년 트리뷰트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을 후배들과 깜짝 준비 중이라 고백해 전태관을 위로했다는 후문.

한편 故 전태관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문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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