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차주혁 SNS

[데일리그리드=이윤아 기자] 배우 차주혁이 다시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차주혁은 지난 25일 새벽 서울 서초구의 한 아파트에서 난도을 피웠으며 주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의 퇴거 요구에 응하지 않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퇴거 불응, 모욕 혐의로 체포된 차주혁은 조사 중에 마약 투약 혐의가 발견되며 구속됐다.

지난해 대마 흡연 혐의로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한 뒤 12일 만에 같은 범죄 혐의로 체포된 차주혁에 누리꾼들의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그가 지난해 9월 21일 열린 항소심에서 한 발언이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당시 차주혁은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 시절과 아버지에 대한 불효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차주혁은 "최근 아버지가 교통사고를 당했다. 아버지께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걱정만 끼쳐드려 불효를 저지른 것이 마음이 아프다"며 "앞으로 밝고 의미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눈물 어린 호소를 했지만 이는 그가 또 다시 체포되며 '악어의 눈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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