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MBC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이 별세했다.

28일 김종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 지난 27일 밤, 드러머 전태관 군이 세상을 떠났다" 라며 오랜 벗의 부고를 전했다.

김종진은 "전태관 군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왔습니다만, 오랜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과 함께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을 사랑했던 대중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타까운 김종진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김종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태관과 백발이 송송해도 무대 위에서 섹시한 뮤지션으로 남자고 또 무대 위에서 죽자고 했다. 하지만 아직 그걸 이루지 못 했다" 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이 눈시울까지 붉게 만들었다.

 

[데일리그리드=김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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