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상간남 처벌 청원 올린 이유가?

▲ 사진 = 데일리그리드 DB

[데일리그리드=이승재 기자] 일부 공무원들과 산하 기관내에 오피스와이프(실제 부부나 애인 관계는 아니지만 직장에서 아내보다 더욱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여성 동료를 일컫는 말)나 오피스 허즈번드를 두고 생활한다는  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소문이 실제로 벌어지는 사건이 발생 파문이 일고 있다.

9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일하는 연수구청 산하 ㅇㅇ센터에서 상간으로 인해 가정이 파탄나면서 이들을 처벌해 달라는 민원이 올랐다.

인천 연수구민이라는 A씨는 9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오늘 제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리는 이유는 개인 가정사이긴 합니다만 단란했던 저희 가정이 두 상간 당사자로 인해 풍비박산이 되었고 저는 지금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는 하루하루 겨우 버티고 있지만 상간 당사자들은 아직도 반성은 커녕 아무 일 없다는 듯 희희낙락 둘만의 밀회를 즐기고 있다”면서 “지금도 불면의 밤을 지내고 있으며 삶의 의욕을 잃은 채로 겨우 삶만 지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륜을 처음 눈으로 확인하고 소송해 이겼지만 돌아온 건 껍데기뿐”이라며 관할관청인 연수구청에도 여러번 민원을 넣었지만 돌아온건 공허한 메아리뿐이었다“고 개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남의 가정을 파탄내고도 어찌 저리 아무일 없다는 듯이 같은 공간속에서 근무를 할 수 있느냐”면서 “간통죄를 부활해주시고 상간남을 처벌해달라”고 읊소했다.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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